시민단체들 "美대사 피습은 반인륜적 테러…'한미동맹' 굳건해야"

국방·외교
편집부 기자
선진화시민행동·기독교사회책임 등 우파 시민단체들 연대 성명 발표
▲엄마부대봉사단 회원들이 6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 병원 앞에서 입원한 마크 리퍼트 주한미대사의 쾌차를 기원하는 피켓과 꽃다발을 들고 취재진과 대화를 하고 있다. 2015.03.06.   ©뉴시스

[기독일보] 5일 오전 김기종(55) 우리마당 독도지킴이 대표의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에 대한 피습에 대해 선진화시민행동과 기독교사회책임, 한국시민단체협의회, 엄마부대봉사단 등 시민사회단체들이 연대 성명을 내고 '반인륜적 테러'라며 강력히 규탄하고, '더 굳건한' 한미동맹이 유지될 것을 희망했다.

이들 시민단체는 이날 성명에서 "그동안 테러에 대한 안전지대라 생각된 대한민국 수도 한복판에서 대한민국의 최대 우방국인 미국 대통령을 대신한 주미 리퍼트대사에 대한 테러"라며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절대 용납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김기종 씨의 범행동기가 '전쟁연습을 중단시키기 위해서'였다는 것에 대해 "어처구니가 없다"면서 "분단국가에서 안보에 대비한 한미합동 훈련은 안보를 튼튼히 하기위한 필수전략인데 어떻게 전쟁연습으로 폄하하는지 테러범 김기종은 분명 대한민국 국민이 아니다"고 질타했다.

이어 이들은 "이번 테러는 흉기를 소지하고 고의적으로 리퍼트대사에게 접근하여 범행을 저지른 살인미수의 반인륜적 테러"라고 규정하고 "그동안 북한을 6, 7회 방문한 김기종은 종북주의자로 한미동맹을 파괴하고 북한을 추종하기위해 이번 사건을 일으켰으며, 이제 우리사회에 아직도 활동하고 있는 종북세력을 완전히 척결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들 시민단체는 "사건을 계기로 한미동맹 우호관계가 손상되어서는 절대로 안 되며, 오히려 더 굳건한 한미우호관계가 되길 희망한다"면서 "특히 한미군사훈련 또한 중단되어서는 안 되며, 더욱 튼튼한 안보가 구축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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