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국내 대학 최초로 '구글앱스 기반 전자결재 솔루션'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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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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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앱스 기반 전자결재 모바일 서비스 화면 캡처   ©한동대

[기독일보]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가 퍼블릭 클라우드 솔루션 기업 넷킬러 (대표 정성욱)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대학 중 최초로 구글앱스와 전자 결재 솔루션 '콜러베이트'를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전에도 국내 일부 대학에서 구글 기반의 클라우드를 부분적으로 도입한 사례는 있었지만 이처럼 대학교에서 교직원 및 학생이 모두 함께 사용하는 클라우드 기반 정보 시스템을 전면 구축한 것은 국내 최초 사례이다.

한동대의 구글 클라우드 기반 정보 시스템 도입을 성공적으로 이끈 넷킬러는 2007년부터 기업 및 단체, 학교를 위한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 및 솔루션 개발에 앞장서 왔으며, 실제로 미국 컬럼비아 대학을 비롯하여 미국, 캐나다, 싱가폴 등에 위치한 해외 유수 대학에 클라우드 솔루션을 공급해 왔다.

구글앱스 (Google Apps)란 전 세계 500만개 기업과 글로벌 100대 대학 중 72개 대학교에서 사용하고 있는 비즈니스/단체용 어플리케이션 모음으로 지메일, 캘린더, 문서 도구, 드라이브 등 모두 70여 가지 어플리케이션으로 구성된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이다.

한동대는 구글 앱스의 유연성과 확장성을 이용하여 주요 업무에 응용할 방침이다. 예를 들어 캘린더기능을 통해 학부 및 부서 별 주요 일정을 공유하고 구글 드라이브에 업무 및 수업 자료를 저장하여 불필요한 업무 장벽을 제거하고자 한다. 또한 주요 회의 및 위원회를 화상으로 진행하고 여러 사람이 함께 참여하는 문서 작업 방식을 통해 부서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 모든 서비스는 모바일을 통해서도 함께 제공된다.

이와 함께 도입하는 클라우드 전자 결재 솔루션인 콜러베이트는 별도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도입 및 유지보수 비용이 필요하지 않아 한동대는 기존의 전자결재 솔루션 도입 비용에 비해 90% 이상의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자칫 사용자가 어렵게 느낄 수 있는 클라우드 문서의 소유권 및 공유 권한 관리를 자동화 함으로써 불필요한 작업에 낭비되는 시간을 절약하고 공용 문서의 중앙화 및 자산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동대 조윤석 학술정보처장은 "클라우드 기반에서 신속하고 효율적인 협업을 위하여 구글 클라우드 도입을 고려했다"며 "다양한 협업 서비스의 이용을 통해 교육 및 행정 분야에서의 업무 처리 시간 단축, 비용 절감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동대는 지난 해 12월부터 지메일 및 구글앱스 서비스를, 올해 1월부터는 전자결재 서비스를 운영하기 시작했으며 오는 2015년 3월까지 구글앱스 그룹웨어 전체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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