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온루터교회서 열린 한·미 여선교회의 '특별한 크리스마스'

교회일반
재외동포
장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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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시온루터교회 정진오 목사가 답례사를 전하고 있다.   ©한인시온루터교회 제공

[기독일보]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州)에 있는 한인시온루터교회(담임 정진오 목사)에서는 한국과 미국 여선교 회원들의 특별한 크리스마스 모임이 있었다. 지난 해 11월 미국 루터교회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하는 시온루터교회는 한인 교회와 통합을 선언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국과 미국의 크리스마스 문화를 함께 이해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을 축하하기 위해 이 자리에서 여선교연합회 임원 미키는 환영사를 통해 "시온 루터교회의 정회원으로 한인 여성들이 함께 미국 루터교 여선교회(Lutheran Women Missionary League)에 함께 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함께 하나님 나라의 선교를 위하여 함께 사역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진오 목사는 답례 인사에서 "한국과 미국 여선교회가 이렇게 한 자리에 모여 그리스도의 오심을 함께 축하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 드린다"면서 "서로 언어와 문화가 다르지만 그리스도 안에서 한 마음으로 서로 사랑하며 하나님의 귀한 사역을 감당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정 목사는 또한 '한국 문화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라는 주제로 특강도 진행했다.

▲황성은 전도사가 지휘한 한인 여성 성가대가 한복을 입고 한국 정서가 물씬 풍기는 '오직 주의 사랑에 매여' 복음 성가와 한국 전통 민요 '아리랑'을 불렀다.   ©한인시온루터교회 제공

황성은 전도사가 지휘한 한인 여성 성가대는 한복을 입고 한국 정서가 물씬 풍기는 '오직 주의 사랑에 매여' 복음 성가와 한국 전통 민요 '아리랑'을 불러 미국 여선교회 회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모임에서 한미 여선교회원들은 크리스마스 캐롤송을 함께 부르고, 누가복음 2장 예수의 탄생 스토리를 한국어와 영어로 함께 읽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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