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ICFF 대상에 단편영화 'The lost son' 권경아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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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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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국제기독교영상대전 대상 수상자 영동제일교회 권경아(사진 가운데) 감독과 금상 수장자들.   ©국제기독교영상대전 저직위원회

[기독일보 장세규 기자] 제10회 국제기독교영상대전(ICFF·조직위원장 정성진) 시상식에서 단편영화 'The lost son'을 제작한 영동제일교회 권경아 감독이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0만 원과 함께 트로피, 부상이 주어졌다.

이날 ICFF 시상식은 KCMC한국기독교방송문화원(이사장 김삼환)과 미래목회포럼(대표 이윤재)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아가페문화재단 후원으로 지난 19일 서울숲 BM아트홀에서 개최 됐다.

이날 대상을 차지한 단편영화 'The lost son'은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집에서는 부모의 갈등을 바라보며 방황하는 주인공인 고등학생 선재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마음 열 곳이 없는 선재에게 다가온 한 무리의 친구들로 인해 의도치 않았던 탈선의 삶이 시작되는데... 아버지의 사랑이 필요했던 선재가 아버지 품으로 다시 돌아오기까지의 과정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권경아 감독은 "부모세대와 자녀세대의 관계가 단절된 이 시대에 세대 간의 회복을 위해 기도하며 기획한 작품이다. 하나님의 조건 없는 사랑에 관한 메시지를 담아 전도 및 선교 활용영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작품을 접하는 사람들마다 부모세대와의 갈등이 회복되고, 영혼의 아버지가 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게 되길 소망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기독교방송문화원 이성철 원장은 "한국교회 목회 및 선교 현장에 영상미디어 콘텐츠를 육성하고 나누기 위한 목적으로 이사장 김삼환 목사가 제정하여 매년 진행해 온 영상대전은 2005년 제1회 대한민국기독교뮤직비디오 공모전으로 시작하여 3회부터 9회까지는 대한민국기독교영상대전으로 개최했으며, 금년 제10회를 맞아 국제기독교영상대전으로 명칭을 변경하여 국내외 기독교영상콘텐츠 공모전으로 확대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상금 300만원과 트로피, 부상이 수여된 금상에는 ▲영화 및 다큐멘터리 부문에 '사명'을 출품한 요르단한인열방교회 김우식 감독, ▲목회활용 부문에 '뜨거운 청년들'을 제작한 노원 삼일교회 송윤수 감독이 각각 수상했다.

은상은 ▲영화 및 다큐멘터리 부문에 '우리가 농어촌 선교를 떠나는 이유'의 신촌교회 권오성 감독, ▲목회활용 부문에 'Mighty generation'의 동서교회 김승현 감독이 수상했다. 특별상은 ▲기획부문 '거짓 혹은 진실'의 수원대학교 영화영상학과 전우석 감독과 ▲촬영부문 '흰수염고래'의 기독미디어아카데미 우승하 감독 ▲편집부문 '편견을 넘어 사람을 보다'의 동도교회 김성욱 감독이 차지했다. 은상과 특별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 100만원과 트로피 및 부상이 전해졌다.

이외에 뮤직비디오 '사랑이 먼저다'를 출품한 만나교회 임영광 감독 등 10명이 입선했고, 시상식에서는 총 18팀에게 4000만 원의 상금과 트로피 및 부상이 수여됐다.

한편, 시상식은 KCMC부이사장 최낙중 목사의 1부 사회로 KCMC 이사장 김삼환 목사의 인사말, 제10회 ICFF조직위원장 정성진 목사의 환영사, 한국교회언론회 대표 유만석 목사와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소강석 목사의 축사에 이어 미래목회포럼 대표 이윤재 목사와 KTV한국정책방송원 김관상 원장, 이재영 국회의원의 격려사, 제10회 ICFF 심사위원장 안종배 교수의 심사평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유나 아나운서의 사회로 이어진 2부 시상식에서는 대상을 비롯한 총 18팀이 상을 수상했다.

#국제기독교영상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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