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기월식 관측…11년만의 '우주쇼'에 서울 곳곳서 '탄성'

 
▲ 한겨울밤 '우주쇼- 개기월식'
10일 밤 윗줄 왼쪽에서 시계방향으로 개기월식이 진행되고 있다는 모습. 달이 지구 본그림자 속에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월식 때 평소와 달리 붉게 물든 어두운 둥근 달(윗줄 왼쪽)을 볼 수 있다. (사진=연합뉴스).

개기월식 관측을 위해 10일 밤 서울 곳곳의 공원과 전망대는 추운 날씨에도 구경 나온 가족단위 인파와 연인들로 넘쳐났다.

우리나라에서 개기월식 전 과정을 관측할 수 있는 것은 지난 2000년 7월16일 이후 처음으로, 11년 만의 '우주쇼'를 지켜본 시민들은 저마다 감탄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오후 8시31분 달에 지구의 그림자가 비치기 시작하는 반영식을 시작으로 11시32분에는 달이 지구 본그림자 속에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월식이 절정에 달했다.   

한편, 다음 개기월식은 2018년에야 볼 수 있다.

수줍은 달
10일 오후 11시 33분. 개기월식이 절정에 다다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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