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차기 행장에 이광구 내정...'서금회 논란'

금융·증권
편집부 기자

우리은행장에 이광구 부행장이 내정됐다.

우리은행 행장추천위원회(행추위)는 5일 오후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차기 행장 선임을 위한 면접을 갖고 이광구 부행장을 차기 행장으로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우리은행은 이에따라 오는 9일 이사회에서 이광구 부행장을 최종 후보자로 내정하고, 30일 주주총회에서 선임할 계획이다.

이광구 부행장은 1957년 충남 천안 출생으로 천안고와 서강대 경영학과를 나왔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의 모교인 서강대 출신 금융인들의 모임 '서금회'의 멤버인 데다가, 인선 작업 이전부터 이미 내정됐다는 소문이 돌면서 '낙하산 인사'라는 의혹을 받고 있다.

행추위 관계자는 "이광구 부행장이 후보군 중 우리은행 민영화에 대한 가장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은 점을 높게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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