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부터 사과드립니다' 범국민 캠페인 '교계 지도자' 설명회

김명혁·림인식·이영훈 목사 등 교계 지도자 30여 명 초청
▲'나부터 사과드립니다' 범국민 릴레이 캠페인의 시작에 앞서 주최측은 교계 지도자 30여명을 초청해 설명회를 진행했다.   ©공동취재단

[기독일보 오상아 기자] 오는 13일부터 진행될 '나부터 사과드립니다' 범국민 릴레이 캠페인을 앞두고 주최측이 지난달 28일 오전 7시 서울 소공로 중구 플라자호텔 4층에서 교계 지도자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한국교회목회자의날 실행이사회 한국범죄예방국민운동본부, 나부터국민운동본부가 한국교회 주요연합기관 단체장 30여 명을 초청해 조찬모임을 갖고 '나부터 사과드립니다' 캠페인(준비위원장 김진옥 목사)을 설명하는 자리였다.

주최 측은 "이번 릴레이 캠페인은 우리 사회에 고질적으로 만연돼 있는 '잘되면 내 덕, 잘못되면 남 탓' 문화를 청산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나부터 사과합니다'라는 적극적인 표현을 함으로써, 모두가 서로 존중·신뢰하는 세상을 만들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그런데 이 캠페인에 있어 흥미로운 요소는 사과하고 싶은 상대에게 '사과(沙果)'를 건네며 사과(謝過)하는 방식이라는 점이다. 주최 측은 '아이스버킷 챌린지'처럼 SNS를 통해 국내외적으로 크게 확산될 수 있도록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밴드, 카카오 스토리 등 SNS를 통해 확산시킨다고 밝혔다. 또한 1회성 행사로 그치지 않도록 정부기관이나 종교단체, 시민단체, 기업 등과 협조해 정기적으로 캠페인을 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은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 이영훈 목사, 한국복음주의협의회 회장 김명혁 목사, 림인식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증경총회장), 피종진 목사(세계복음화협의회 총재), 심영식 장로(한국교회평신도단체협의회 대표), 신신묵 목사(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 대표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캠페인은 13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청계천광장(동아일보 사옥 옆)에서 진행된다. 2시부터 식전행사로 난타공연, 남남북녀평양예술단 등이 출연하는 찬양집회가 진행되며 3시부터 '나부터 사과드립니다' 퍼포먼스로 사과 1만개를 참석자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또한 성명 발표, 홍보 유인물 등이 배포된다. 

캠페인 주관은 대한민국국민연합(대표회장 강영선 목사)과 (사)푸른나무국제청소년네트워크(대표 배영주 목사)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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