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코하람, 무슬림형제단에 자살폭탄 테러…32명 사망 119명 부상

중동·아프리카
편집부 기자

나이지리아 동북부에서 3일(현지시간) 온건파인 무슬림형제단 행렬에 과격 이슬람주의 단체 보코하람의 전사가 자살폭탄 테러를 감행해 32명이 사망하고 119명이 부상했다고 병원관계자들이 말했다.

요베주 주도 포티스쿰에서 일어난 이 사건 직후 무슬림형제단 회원들은 2명의 용의자를 잡았으나 이들을 군부에 인도하기를 거부했다.

군중들이 이 용의자들을 주먹과 몽둥이로 가격하자 군인들이 공포를 쏘았으나 한 발이 무슬림형제단 단원에게 맞았다.

용의자 가운데 1명은 경찰로 판명됐으며 군중들은 이들을 경찰에 인도했다.

한편 전날 중부 코기 주에서는 무장괴한들이 교도소를 공격해 145명의 재소자들을 탈옥시켰다고 오말레 아담스 교도소장이 말했다.

그는 그 과정에서 재소자 1명이 사망하고 12명의 도망자들은 3일 다시 붙잡혔다고 말했다.

【포티스쿰(나이지리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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