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이 직접 구운 빵, 서울시청에서 전시

11월 2일까지..직접 만들고 먹는 체험도;市, "전시관람과 체험통해 힐링 체험"

[기독일보 윤근일 기자]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빵을 소재로 다양한 역량과 자질을 가진 시민들의 힘을 모은 첫 결과물인 '빵빵빵' 전시회가 10월 28(화)~11.2(일) 서울시청 시민청갤러리에서 개최 된다.

전시 아이디어를 내고 기획에서부터 작가섭외 전시운영까지 시민기획단이 스스로 진행한 '빵!빵!빵!' 전시는 지난 2월 시민기획단 창단 워크숍을 통해 도출된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실행한 것으로 .빵집에 진열된 흔히 떠오르는 빵 형태에 집착하여 1m정도의 식빵과 딱딱한 바게트빵으로 만든 의자 작품을 선보이는 김대용 작가, 부드러운 밀가루 반죽을 던져 스트레스를 풀어보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백수혜 작가 등 9명의 개성 있는 작가들이 고소한 빵 냄새와 함께 독특한 방식의 전시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관람과 더불어 교육 및 체험, 퍼포먼스까지 복합된 전시로, 시민청 방문객의 이목이 집중될 것이란 기대다.

이번 전시에는 빵을 현장에서 먹고 담겨있던 봉투를 활용하여 자신만의 공책을 만들어 보는 '리사이클링 노트' 체험과 식빵, 잼, 초콜릿 등을 활용해 테디베어를 만들어 보는 '테디베어 토스트' 프로그램이 11.1(토) 14:00~16:00시까지 시민청갤러리 앞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사전신청 없이 현장에서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또, 영국인들이 주로 즐기는 빵의 한 종류인 '스콘'의 문화적 배경을 배워보고 직접 스콘을 만들고 먹어보기도 하는 '그 바람에 따뜻한 스콘' 체험은 11.2(일) 15:00부터 시민청 워크숍룸에서 진행되며, 시민청 홈페이지 사전신청을 통해 참여가 가능하다.

김선순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일반시민들이 주체가 되어 자율적으로 구성해 낸, 의미 있는 행사로 방문객들이 독특한 소재의 전시 관람과 체험을 통해 힐링의 기운을 얻길 바란다"며 기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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