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베스트셀러] 여자없는 남자들 6주연속 1위

10월 3주 베스트셀러. 모디아노 작품도 인기

[기독일보 윤근일 기자] 예스24 10월 3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 소설집 <여자 없는 남자들>이 6주 연속 1위에 올랐다. 토마 피케티 교수의 <21세기 자본>이 지난주보다 두 계단 상승해 2위를 차지했고, 어른들의 감성을 터치하는 안티-스트레스 컬러링북인 <비밀의 정원 Secret Garden>은 한 계단 내려가 3위를 기록했다. 지난주 발표된 201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파트릭 모디아노의 대표작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는 발표 직후 5일내 1,000여권 이상 판매되는 등 인기를 끌며 4위로 새롭게 순위에 안착했다.

요나스 요나손의 소설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은 지난주보다 세 계단 아래의 6위에 자리했고, 2007년 출간되어 큰 인기를 얻었던 김미경의 <꿈이 있는 아내는 늙지 않는다>의 개정증보판이 8위로 새롭게 올라서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메이즈 러너> 3부작 시리즈는 동명 영화 개봉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메이즈 러너>와 <스코치 트라이얼>은 지난주보다 세 계단 내려가 9위와 11위, <데스 큐어>는 두 계단 내려가 13위를 기록했다.

라이트노벨 <데이트 어 라이브 앙코르 2>가 12위로 새롭게 순위권에 진입했고, 영화평론가 겸 방송인 허지웅의 두 번째 에세이 <버티는 삶에 관하여>는 지난주보다 한 계단 오른 14위를 차지했다. 김진명의 소설 <싸드 THAAD>는 두 계단 하락한 15위에 머물렀고, 세월호 참사를 잊지 말자는 뜻에서 열두 명의 필자가 뜻을 모아 발간한 <눈먼 자들의 국가>가 두 계단 상승해 16위에 자리했다. 30년 지기인 정태련 화백과 이외수 작가가 펴낸 신작 에세이 <쓰러질 때마다 일어서면 그만,>이 출간하자마자 17위로 새롭게 순위에 이름을 올렸고, 장하준 교수의 경제학 입문서 <장하준의 경제학 강의>는 여섯 계단 내려간 18위에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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