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운동, 예장 통합 측 지도자 결의대회 열린다

교단/단체
이수민 기자

[기독일보]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 기독교운동본부 (예장) 통합측 지도자 연합회'(선임회장 김범렬, 이하 연합회)가 오는 13일 낮 서울교회에서 "전국 지도자(통합 측)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국민운동은 세월호 사태 이후 우리나라가 반드시 개조되어야 하는데 국가개조를 정부에게만 맡길 수 없고 온 국민이 나서서 국민운동을 일으켜야 한다는 생각에서 만들어졌고, 현재 이종윤 목사, 송월주 스님, 이한택 주교 등 종교계 원로와 이세중 변호사, 김진현 전 장관, 이상훈 전 장관, 김정숙 회장 등 9명의 상임대표와 60여명의 공동대표를 둔 단체로 구성됐다.

현재 국민운동은 산하에 사회통합위원회, 의식개혁위원회, 국민감시위원회, 부정부패추방위원회, 통일위원회를 두고 법과 질서지키기 운동본부, 나눔운동본부, 정직운동본부, 절제 및 환경보존운동본부 등의 의식개혁운동기구와 정부혁신국민운동, 정치개혁국민운동, 더불어 잘사는 경제국민운동, 지방분권추진운동, 교육바로세우기운동 등의 운동을 전개하는 한 편 전국 각 도시에서 지방조직에 착수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역사 교과서 이대로는 안 된다"는 성명서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하여 역사교과서의 국정화를 요구했고 지금은 5개월간의 국회마비 사태를 성토하면서 국회의원 세비반납 서명운동을 전국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연합회 측은 "이번 기회에 놓치면 다시는 국가를 개조할 기회를 얻지 못할 것이라는 각오 하에 국민운동에 매진하고 있다"고 밝히고,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견지하면서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정체성에 동의하는 사람이라면 좌와 우, 보수와 진보를 막론하고 모두 동참할 것을 호소하면서 종북좌파를 제외한 모든 국민의 통합을 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연합회 측은 "이 운동을 이끌고 있는 분들이 대부분 기독교인"이라고 밝히고, "한국교회가 이 국민운동을 이끌지 않으면 이 운동은 성공하지 못한다고 생각하고 있기에 교회 장로들이 나서 줄 때에만 가능하다"며 교회의 동참을 호소했다. 더불어 "지난 7월 18일 80명이 모여 '통합측 지도자연합회'를 창립했는데, 앞으로 국민운동의 핵심적인 기구로서 전국의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에 지부를 결성하는 일, 의식개혁 국민운동을 주도하는 일, 각 분야별 국민운동에 참여하는 일을 감당키로 했다"면서 통합 측 인사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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