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가을 맞이 세일 '3社 3色…"추석 특수 이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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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은 '한글', 신세계백화점은 '추가할인', 현대백화점은 '엄마와 딸'을 테마로 각각 가을 정기세일에 돌입한다.

특히 올해는 상반기에 세월호 등의 이슈로 소비가 침체됐지만 하반기 추석을 맞아 매출이 급증하는 등 침체된 소비심리가 살아나고 있어 백화점 3사 모두 가을 정기세일을 발판삼아 매출 상승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롯데, 신세계, 현대 백화점은 10월1일부터 19일까지 본격적인 가을 정기 세일에 들어간다.

롯데백화점은 한글날을 맞이해 한글의 우수성과 올바른 사용법 등을 전달하자는 취지에서 가을 정기 세일의 주제를 '한글'로 정했다.

이 기간동안 훈민정음 서문을 새긴 황금 경품행사를 진행한다. 경품행사는 세일기간 동안 롯데백화점 전점과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김해점, 파주점에서 1인 1일 1회 응모가 가능하다.

1등(1명)에게는 5억원 상당의 훈민정음 서문이 새겨진 10.09㎏ 황금판을 증정한다. 2등(3명)에게는 훈민정음 서문이 새겨진 500만원 상당의 황금판(100g), 3등(6명)에게는 250만원 상당의 황금판(50g)을 증정한다.

이와 더불어 아웃도어 행사도 진행한다. 1~5일 본점에서는 '노스페이스', '노스페이스화이트라벨', '에이글' 등 대표 아웃도어 브랜드의 가을 이월상품을 40% 할인 판매한다.

루이까또즈, 닥스, 탠디, 소다 등 총 40개의 브랜드가 참여하는 '블랙 프라이스 페어'도 열고 가방·구두 등 인기 잡화상품을 30~70%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기존 세일 가격에 신세계 카드를 이용하면 추가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브랜드별 10~30%의 할인판매를 진행하던 기존 세일 행사에 더해 패션장르에서 신세계카드(씨티, 삼성, 포인트)로 당일 30만원 이상 구매 시 5%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무엇보다 세일 첫 주말 3일이 세일 마지막 주말과 더불어 세일의 성공을 좌우하는 만큼 세일 초반 공격적인 대형행사 펼친다.

미국 유명백화점들이 9월, 10월에 여성을 위한 '핑크 프라이데이'에 착안해 세일 첫날 여성들을 위한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는 '핑크 데이'를 전점에서 진행한다. 이는 기존 가격할인 콘셉트의 블랙 프라이데이를 여성을 대상으로 발전시킨 프로모션으로 모든 상품과 서비스가 여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가을맞이 나들이 고객들을 위해 아웃도어 대형행사인 '아웃도어 라이프페어'도 1일부터 진행한다.

본점에서는 1~5일 10층 문화홀에서 노스페이스, 코오롱스포츠, K2, 블랙야크 등 아웃도어 브랜드가 총출동해 40~60% 할인된 가격에 아웃도어 대형행사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엄마와 딸이 행복한 파워세일'이란 테마로 가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세일기간 동안 '엄마와 딸', '우리가족 닮은 꼴' 포토 컨테스트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을 통해서 온라인 접수 가능하며, 현장에서도 접수 가능하다.

선정작은 29일 현대백화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제주도 힐링 모녀 여행', '럭셔리 글램핑' 등 여행 상품을 증정한다.

또 전국 13개점에서는 세일 기간동안 'H코스메틱페어'를 진행한다. 설화수, 헤라, 크리니크 등 유명 화장품 브랜드가 참여해 '20대로 되돌리기'를 테마로 브랜드별 단독 상품과 사은품을 증정한다.

압구정 본점에서는 1~2일 까페델리, 블루마린 등 유명 해외패션 브랜드들이 참여하는 '해외패션 기획 대전'을 진행한다. 무역센터점에서는 3~5일 3층 행사장에서 아르마니 꼴레지오니 여성 특별전을 진행해 재킷, 스커트 등 인기 상품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이 밖에도 점별로 '아웃도어 대전'도 진행한다. 코오롱스포츠, 라푸마, K2 등 10여개의 아웃도어 브랜드가 참여해 총 250억원 규모로 진행해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업계 관계자는 "신세계는 올해 상반기 1.2% 매출 신장에 그쳤으나 7월부터 5.1%로 오르더니 추석행사에서 전년대비 11.4%의 신장률을 보였다"면서 "특히 이번 세일기간에는 중국의 국경절도 겹쳐 백화점 3사의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세일 #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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