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 디자인, 스티브 잡스 반대에도 애플 강행

화면 크기 3.5인치 → 4인치

 

아이패드3와 아이폰5 (?)
최근 아이라운지에 소개됐던 아이패드3(왼쪽)와 아이폰5 컨셉트 이미지. 사실인지는 확인이 필요하다. (사진=iLounge)

애플이 스티브 잡스가 그토록 반대했던 4인치 대형 화면이 적용되는 '아이폰5'가 출시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2일 애플 관련 정보사이트 ‘아이라운지(iLounge)’를 인용해 아이폰5의 화면 크기는 현재 3.5인치에서 4인치로 커지고, 본체 길이도 8mm 길어진다며 스마트폰 뒷면은 알루미늄으로 추정되는 금속이라고 전했다.

4인치 대형화면 채용한 아이폰5는 구글, 삼성 등 애플의 라이벌 기업이 안드로이드OS를 적용해 내놓은 화면 크기 4.65인치 '갤럭시 넥서스'와 경쟁할 수 있게 됐다고 아이라운지는 전망했다.

데일리메일은 또 아이폰5는 사각형 모양은 유지하면서 잡스가 추구한 미니멀리즘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데일리메일은 아이폰5의 시험판 모델을 2주 동안 썼다는 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기기 디자인이 더 납작해지고, 측면에 있던 전원 버튼이 사라졌다"고 전했다.

여기에 새로운 기능으로 △터치 방식으로 전원 온·오프, △10메가픽셀 렌즈 장착, △4G LTE 네트워크 지원, △배터리 수명이 연장됐다고 이 신문은 밝혔다.

아이폰5에 대해 미국의 경제전문 웹사이트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애플은 새로운 디자인의 아이폰5를 출시하려고 했지만 아이폰 4S 출시 몇 달 전 이 계획을 폐기했다"며 "잡스가 4인치 스크린을 적용한 디자인을 선호하지 않는데다가 배터리 수명도 너무 짧았기 때문이다"고 밝힌 바 있다.

아이라운지는 "애플이 내년 여름께 아이폰5를 출시하기 위해 준비 중이며 제품은 아직 설계 단계로 시험 생산 단계에 이르지 못했다"고 부연했다.

#애플 #아이폰5 #스티브잡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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