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장기기증으로, 세상에 희망과 사랑을!"

8월의 마지막 주일, 서산교회에서 봉사주일을 맞아 장기기증서약예배 드려; 서산교회 장상철 목사, 10년 전 장기기증 서약을 했고 올해는 후원으로 이웃사랑 실천; 통합측 교단인 서산교회의 사랑의장기기증운동이 태안교회에도 릴레이로 이어져; 서산교회, 31일 주일 하루동안 무려 160명의 성도들이 장기기증 서약으로 이웃사랑 실천
▲서산교회 장기기증 캠페인 모습.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기독일보 이동윤 기자] 사랑의장기증운동본부(박진탁 본부장)는 지난 8월의 마지막 주일인 31일 충청남도 서산시에 위치한 서산교회(담임목사 장상철)에서 사랑의장기기증서약예배를 드렸다고 밝혔다.

서산교회는 지난 8월 31일 주일, 1부와 2부 예배에 박진탁 본부장을 초청해 사랑의장기기증 서약예배를 드렸다.

특별히 '교회! 세상의 희망이 되라'는 2014년 표어를 가지고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와 사역활동을 펼치고 있는 서산교회는 매 월 5번째 주일을 봉사 주일로 지키고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에 8월의 마지막 주일인 봉사주일에 사랑의장기기증 서약예배를 드린 서산교회의 온 성도들은 생명나눔의 감동을 나눴다.

박진탁 목사는'아름다운 기적'이라는 제목으로 "여러분의 소중한 약속으로 예수님의 사랑을 전할 수 있다"며 "교회가 앞장서야 할 이 아름다운 사역을 서산교회가 먼저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또, 서산교회의 장상철 목사는 "장기기증은 우리가 참 그리스도인으로서 실천해야할 마땅하고 소중한 나눔"이라며 "이 아름다운 약속으로 우리 모두 세상의 희망이 되자"라고 성도들에게 장기기증 서약을 독려하기도 했다.

이미 10년 전, 사후 장기기증서약에 동참했다는 장 목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장기부전 환우를 돕는 정기 후원에도 동참하기로 약속했다. 이날 생명나눔의 소중함을 깨달은 서산교회의 160명의 성도들이 장기기증 서약을 실천하며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사랑을 전했다.

서산교회에서의 생명나눔이 열기는 태안교회(담임목사 조영준)로 이어질 예정이다. 서산교회의 장상철 목사는 교단 내 더 많은 교회에서 장기기증 운동이 펼쳐지길 바라는 뜻에서 직접 태안교회에 사랑의장기기증운동 사역을 권면했다. 이에 생명을 살리는 운동의 좋은 취지를 듣고 태안교회의 조영준 목사도 사랑의장기기증서약예배로 사랑을 나누는 데에 앞장서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이어 같은 날, 인천광역시 남동구에 위치한 안디옥교회(귀성부대, 군목: 김승도)에서 본부 최은식 목사(신풍, 서울남)를 초청해 사후 장기기증 서약예배를 드리고, 장병과 군인가족 성도들을 대상으로 생명나눔의 중요성이 담긴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안디옥교회의 담임목사인 김승도 군목은 "이번 사랑의장기기증서약예배를 통해 기독장병들이 주님의 십자가사랑에 대한 고백과 응답으로 장기기증서약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장기기증 서약을 독려했다. 예배를 통해서 33명의 성도가 사후 장기기증 서약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사랑의장기기기증운동본부장인 박진탁 목사는 "생애 마지막 날 생명을 살리고 떠나는 이 아름다운 운동에 교회들이 앞장서 참여해주어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서산교회와 태안교회의 사랑의장기기증운동 릴레이가 더 많은 한국교회에 뻗어나갈 수 있도록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기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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