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원,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전곡 연주

31일 예술의전당 IBK쳄버홀에서 솔로 리사이틀
▲피아니스트 김정원(39·경희대 음대 교수)

[기독일보 윤근일 기자] 피아니스트 김정원(39·경희대 음대 교수)이 이번에는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를 전곡을 연주하고 녹음한다. 그의 연주는 세계적인 음반 레이블 '도이치그라모폰'(DG)을 통해 앨범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매니지먼트사 아트앤아티스트에 따르면 김정원은 31일 오후 8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피아노 리사이틀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전곡 시리즈 1'을 시작으로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전곡 연주한다.

김정원은 2006년부터 매년 '김정원과 친구들'로 콘서트를 열어 클래식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엄정화 주연 영화 '호로비츠를 위하여'(2006)에 특별 출연,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을 연주하기도 했다.

김정원은 슈베르트가 오스트리아 유학시절 고독할 때 위로가 됐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슈베르트의 피아노 소나타에는 열다섯 소년에서 어느덧 마흔 살이 돼 있는 연주자가 그동안 살아온 이야기로 채워 넣고 싶은 넉넉하고 아름다운 여백이 있었다고 말한다.

이번 리사이틀에서는 슈베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5번 A플랫 장조 D.557' '피아노 소나타 13번 A장조 D.664' '피아노 소나타 19번 C단조 D.958'를 들려준다. 티켓값은 4만~6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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