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상품으로 만나는 거장의 작품

카드, 스카프, 엽서에 간송미술관 소장품 새겨

[기독일보 윤근일 기자] 간송미술관이 소장한 고려청자의 백미인 천학매병과 겸재·단원·혜원·추사 등 거장의 작품을 새긴 문화상품을 소장할 기회가 생긴다.

서울디자인재단이 운영하고 서울시가 후원하는 디자인문화상품 전문 온라인쇼핑몰 디자인태그가 간송아트와 함께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간송―문화로 나라를 지키다' 온라인 디자인문화상품 기획전을 개최한다.

재단은 일제강점기와 6.25전쟁 동안 우리문화를 지켜온 간송 전형필 선생(1906~1962)이 남긴 '문화적 정수'의 의미와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개최한 이번 기획전이 조선시대 최고의 걸작들을 문화상품으로 접할 절호의 기회라고 설명한다.

조선 전기부터 말기까지 10인의 화가가 그린 명화를 새긴 '간송미술관 명품선 노트북 시리즈'를 비롯해 '청자 & 혜원 신윤복 엽서 세트', '간송아트 스카프 운학문', '장승업의 오원 팔준도 감사카드 세트' 등을 기획전에서 구할 수 있다.

서울디자인재단 백종원 대표는 "한 점 문화재가 담고 있는 정신과 생활은 그 나라의 박물관과도 같다"며 "우수한 문화상품으로 우리 역사와 문화의 숨결이 시민에게 스며들어 크나큰 자긍심과 긍정적 마음을 가졌으면 한다" 고 전했다.

#간송

지금 인기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