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커쇼, 11탈삼진 잡고도 완투패

  ©뉴시스

[기독일보 박성민 기자] 미 메이저리그(MLB) LA다저스가 선발 클레이튼 커쇼의 완투 피칭에도 불구하고 패했다.

다저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서 2-3으로 졌다.

커쇼는 9이닝 5피안타 3실점의 쾌투를 펼치고도 패전투수가 됐다. 단 한 개의 사사구도 없이 삼진만 11개를 솎아냈지만 홈런 2방에 발목이 잡혔다. 올 시즌 벌써 6번째 완투(봉)다.

시즌 3패째(14승)를 떠안으면서 6월3일부터 시작한 연승행진도 11경기에서 끊겼다. 5월29일 신시내티전 이후 첫 패전의 멍에를 썼다.

타선이 밀워키 선발 요바니 가야르도에게 고전한 가운데 커쇼에게 힘을 실어주지 못했다. 밀워키(5개)보다 많은 7개의 안타를 쳤지만 응집력이 부족했다.

2연패에 빠진 다저스는 시즌 55패째(70승)를 떠안았다.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2위 샌프란시스코(64승58패)에 4.5경기 차 앞선 선두다.

잘 던지던 커쇼는 4회초 '한방'에 흔들렸다.

선두타자 카를로스 고메스에게 2루타를 맞은 커쇼는 1사 2루에 나온 라이언 브라운에게 던진 몸쪽 직구가 중월 투런포로 연결되면서 순식간에 2점을 내줬다.

다저스도 바로 힘을 냈다. 4회말 저스틴 터너의 적시타로 1-2로 추격했다.

숨을 고른 밀워키는 6회 다시 홈런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선두타자로 나선 고메스는 커쇼의 가운데로 들어오는 초구 체인지업을 놓치지 않고 좌월 솔로포로 연결했다.

다저스는 9회 마지막 공격 때 선두타자 맷 켐프가 추격의 솔로포를 쳐 역전 드라마를 쓰는 듯했다.

하지만 이어진 칼 크로포드와 터너가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후속타자 안드레 이디어마저 유격수 땅볼로 아웃돼 그대로 무릎을 꿇었다.

#커쇼

지금 인기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