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기윤실 간사인데…" 그냥 믿었다가 낭패 볼 수도

기윤실, "개인적인 접촉으로 성경공부·기도모임·상담 등 요청하지 않아" 긴급공지
만화로 설명한 최근 발생한 기윤실 사칭 내용.   ©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

최근 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 공동대표 박은조·전재중·임성빈)을 사칭하며 성도들에게 접근하는 일들이 잦아지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기윤실은 31일 '기윤실 사칭 성경공부, 기도모임 권유 조심하세요'라는 제목으로 긴급공지를 발송해 "예전에 모 대학에서 몇몇 사람들이 기윤실 간사를 사칭하면서 학생들에게 성경공부를 하자고 한 적이 있어 긴급공지를 안내해 드린 적이 있다"며 최근에 또 유사한 사례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기윤실은 "얼마 전 어떤 분으로부터 문의가 왔었다. 그 분은 (성경과 관련된) 연극을 보러 갔었는데 스탭 중에 한 사람이 연극과 관련된 설문조사에 응해달라고 요청을 해와서 만났다고 한다. 설문조사를 하러 나온 사람은 자기가 기윤실에서 일하고 있다면서 삶도 나누고 기도모임도 하자고 말했다"고 전했다.

기윤실은 "(문의한) 그 분은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나쁘지 않았지만, 왠지 꺼림칙한 마음에 기윤실로 전화를 걸어 아무개 씨가 있는지 물었다"며 "기윤실 활동가 중에는 그런 사람이 없었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회원 명단을 찾아봤지만 그런 사람은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윤실의 모든 공식 프로그램은 기윤실 홈페이지에 공지되며, 개인적인 접촉으로 성경공부·기도모임·상담 등을 요청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 기윤실은 "친분이 없는 개인이 기윤실을 빙자해 성경공보, 기도모임, 상담 등을 하지고 하면 일단 응하지 말고, 기윤실 홈페이지(www.cemk.org)에서 해당 내용을 확인하거나, 기윤실 사무처로 문의해달라"고 요청했다.

#기윤실

지금 인기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