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학교 농촌재능 나눔, 우리 마을이 달라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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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아 기자
saoh@cdaily.co.kr
한국농어촌공사 농촌재능 나눔 공모사업 선정...동곡리 마을에 벽화 그려
목원대학교 동아리 '먹빛-향'이 충남 금산 동곡리 마을에서 벽화를 그리며 재능을 나눴다.   ©목원대학교
목원대학교 한국화전공 학생 13명과 지도교수 4명은 한여름 더위 속에서 농촌 재능 기부를 진행했다.   ©목원대학교

목원대학교에서 한국화를 전공(주임교수 정황래)하는 대학생 창업동아리 '먹빛-향'이 농촌 재능나눔 리더 양성을 위한 한국농어촌공사의 '2014 농촌재능 나눔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충남 금산 제원면에 위치한 동곡리 마을 일대에서 마을 벽화를 그렸다. 벽화는 4군데에 전체 20m 규모로 제작했다.

한국화 전공 미대생 13명과 지도교수 4명은 이외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미술관 운영, 전통부채그림 체험, 마을주민 장수사진 촬영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현장에서 이들을 지도한 정황래 교수는 "평소 전공에서 배운 지식과 재능을 농촌마을에 나누며 미술문화의 상대적 소외지역인 농촌마을에서 대학생들과 교수들의 작품도 전시했다. 또 부채체험을 통해 마을주민들과 소통하기도 했다"며 "학생들이 우리사회의 진정한 리더로 성장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개발에 노력하겠다"고 했다.

해당 마을인 동곡2리 이지환 이장은 "한여름 더위 속에서도 대학생들이 아름다운 마을 조성을 위해 벽화를 제작해 우리 마을이 그림이 있는 특색 있는 마을로 변화되어 마을주민들과 함께 감사하다"며 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촌의 활력증대 및 국토의 균형발전을 위해 농촌재능 나눔을 범국민 운동으로 확산하고 있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전국에서 지원한 대학생 동아리 가운데 29개 사업이 선정됐으며 대전 지역에서는 목원대학교 한국화 전공의 먹빛-향 동아리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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