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 PC와 프로젝터 무선 연결해 편하게 사용하세요~

교회일반
교단/단체
오상아 기자
saoh@cdaily.co.kr
설교 위한 앱 ezPDF, 성경공부 위한 앱 MD스캐너 소개
이동현 원장이 북스캐너를 소개하고 있다.   ©오상아 기자

7일 교회행정 및 교회 관리자들을 위한 교회정보기술연구원 교회정보화세미나가 한국기독교연합회관 1308호에서 진행됐다.

이날 '스마트 기기로 예배와 성경공부 환경 구축하기'를 주제로 강의한 이동현 원장(교회정보기술연구원)은 스마트폰의 앱 ezPDF를 활용해 전자책이나 설교문을 모아 정리하는 것, 캠스캐너. MD스캐너 등 앱을 이용해 정보를 디지털화해 성경공부 등에 이용하는 것들을 소개했다.

이 원장은 "예전에는 컴퓨터에 프로젝트를 연결해서 화면을 송출했다"며 "그런데 화면을 넘기려고 해도 컴퓨터가 있는 곳에 있어야 하는 점이 불편해서 몇년전부터는 프리젠더라는 (리모콘 식으로)도구를 이용했다"고 했다.

그는 "기기가 컴퓨터에서 태블릿 PC로, 스마트폰으로 바뀌고 있다. 지금은 스마트 기기가 도입되면서 태블릿 PC로 성경공부를 할 수 있도록 환경이 바뀌었다"며 "태블릿 PC와 프로젝트를 무선으로 연결하는 도구 '올 쉐어 캐스트'라는 장비다"고 소개했다.

이에 대해 그는 "무선으로 된 신호를 프로젝트 통해서 바깥으로 송출하게 된다"며 "스마트기기에서 판서를 한다든지 하는 행동 등도 화면에 바로 송출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스마트폰의 우측 상단 밑에 살짝 내리면 블루투스 옆에 미라캐스트나 올쉐어캐스트 메뉴가 있을 것이다"며 "이 기능을 활용하면 무선으로 바깥으로 송출할 수 있다"고 했다.

미라캐스트나 올쉐어캐스트를 이용하려며 인증/수신을 위한 동글 장치가 필요하다.

◇설교에 필요한 앱

설교원고를 디지털화된 자료로 보관하고 정리하기 위해 이동현 원장은 ezPDF 앱을 소개했다.

그는 "ez PDF앱에 책이나 설교 원고를 넣어 놓으면 읽을 수 있다"며 "설교를 적어 놓고 설교하기 전에 한번 들어보고 싶은 경우에 읽어주는 기능이 있다.(단 한글파일을 PDF로 변환시킨 경우이다)"고도 했다.

또 전자펜의 기능이 있는 갤럭시노트 10.1의 경우는 판서하듯이 줄을 그을 수도 있고, 형광펜으로 색칠해 강조하는 기능도 있다고 소개했다.

사용하는 방법은 한글파일로 작성한 문서를 PDF 형식으로 바꿔서 저장하는 방식이다. 그는 '드롭박스' 앱을 스마트폰과 컴퓨터에 동시에 설치해놓으면 자동으로 동기화가 되서 컴퓨터에 자료를 저장하면 스마트폰에도 자동으로 저장이 된다고 했다.

또 "ez PDF에 다른 사람한테 설교문을 보내줄 수 있는 기능도 있다"고 했다.

그는 "손으로 적은 예전 설교문의 경우 북 스캐너를 사용하면 편하다"며 "전원을 켜시고 그냥 설교 원고를 갖다대고 누르면 스캔된다. 완료되면 PDF 파일로 만들어 디지털 파일로 보관해서 볼 수 있다"고 했다.
덧붙여 "일반 ezPDF의 경우 (한 면을 볼 경우 위 아래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종이책 페이지를 넘기듯이)옆으로 넘길 수 있다"며 "전자책을 만들 때도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ezPDF이다"고 했다.

◇성경공부에 필요한 앱

그는 "ezPDF는 설교 원고로 사용하실 수 있고 교인들과 성경공부 할 경우에는 다른 프로그램을 쓴다"며 "북 스캐너가 제일 좋지만 구입비용이 들어가니 캠 스캐너나 MD 스캐너라는 앱을 이용할 수 있다"고 했다.

캠스캐너나 MD스캐너 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실행해 스캔하고 싶은 책이나 원고를 사진으로 찍으면 가장자리 배경까지 자동으로 제거 처리해 한개의 이미지로 만들어준다.

덧붙여 "북스캐너나 핸드스캐너를 이용해서 나만의 전자책을 만들 수도 있다"고 했다.

또 그는 '전자칠판'을 활용하는 것에 대해 소개하며 원어공부나 지도 공부, 악보를 보고 해야하는 오케스트라 교육, 웹 서핑 등에 사용한다며 현재 교회학교 주일학교, 학교 등에서 사용되고 있다고 했다.

이 기능은 기존에 사용하던 칠판에 송신기를 부착하고 태블릿 PC 등 스마트기기의 화면을 빔프로젝트로 쏴 사용할 수 있다.

이 원장은 "다양한 문서들을 불러올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컴퓨터에 익숙한 분들은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부분이다"고 했다.

덧붙여 그는 "서울시 25개 학교에서 전자교과서가 도입됐고 내년에는 전자칠판, 태블릿 PC 수업이 보편화 될 것이다"며 "학교에서 과제도 태블릿 PC로 내줄 것인데 교회에서 가르쳐주면 자연스럽게 올 수 있다"며 교육용과 전도용으로 쓸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이외 이날은 핸드폰의 벨이 울려서 예배의 집중을 흐트리는 등을 방지하기 위해 교회 반경 100m, 500m, 1km 등에 진입할 경우 스마트폰 벨을 진동 모드로 변경하는 기능을 알리는 MDN 서비스, 인터넷전화로 다른 부서로 전화를 연결시켜 주는 키폰 기능 등을 소개했다.

그는 "한국과 미국 부산과 서울을 연결해서 서울에서 받은 것을 키폰 기능을 이용해 미국에서 받을 수도 있다"며 "그런 인터넷 전화기능들을 통해 전화요금도 절감할 수 있다"고 했다.

#교회정보화세미나 #교회정보기술연구원

지금 인기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