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단신 - 벨기에, 러시아 꺾고 16강 확정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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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기자
체조요정 손연재가 23일 오전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 리듬체조장에서 열린 '2014 리듬체조 국가대표 및 국제대회 파견대표 선발전(세계선수권대회 및 아시아경기대회 2차 선발전)'에서 멋진 곤봉 연기를 하고 있다   ©뉴시스

[브라질WC] 벨기에, 러시아 꺾고 16강 확정

벨기에는 23일 오전 1시(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이스타지우 마라카낭에서 열린 러시아와의 2014브라질월드컵 H조 2차전에서 후반 43분 터진 디보크 오리기(19·릴)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1차전에서 알제리(2-1 승)를 제압한 벨기에는 2승(승점 6) 고지에 오르며 H조에서 가장 먼저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국과의 3차전(27일)에서 지더라도 최소 2위 안에 든다. 벨기에는 네덜란드·칠레·콜롬비아·코스타리카·아르헨티나에 이어 6번째로 16강 진출국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벨기에가 16강에 오른 것은 2002한일월드컵 이후 14년 만이다. 역대 최고 성적은 1986멕시코월드컵에서 기록한 4위다.

[브라질WC] 포르투갈, 미국과 극적 무승부

포르투갈은 23일 오전 7시(한국시간) 브라질 마나우스의 아레나 아마조니아에서 열린 미국과의 2014브라질월드컵 G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실베스트르 바렐라(29·포르투)의 동점골 덕분에 2-2 무승부를 거뒀다. 극적으로 승점 1점을 따낸 포르투갈은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서 가까스로 벗어났다. 포르투갈이 16강에 진출하기 위해선 가나와의 마지막 3차전에서 무조건 이겨야 한다. 비기거나 지면 탈락이다. 또 독일과 미국 간의 3차전에서 무승부가 나와도 포르투갈은 짐을 싸야 한다. 양팀 중 한 팀이 승리를 거두고 포르투갈이 가나를 대파해야 골득실 차로 2위를 노릴 수 있다.

내일(25일)의 월드컵

▲D조 이탈리아-우루과이(오전 1시·나타우·에스타디오 다스 두 나스) ▲D조 코스타리카-잉글랜드(오전 1시·벨루오리존치·에스타디오 미네이랑) ▲C조 일본-콜롬비아(오전 5시·쿠이아바·아레나 판타날) ▲C조 그리스-코트디부아르(오전 5시·포르탈레자·에스타디오 카스텔라오)

손연재, 인천AG 대표팀에 선발

손연재는 23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의 태릉선수촌 체조장에서 열린 리듬체조 국가대표 및 국제대회 파견대표 2차 선발전에서 후프·볼·곤봉·리본 등 4종목 합계 69.300점을 획득해 1위에 올랐다. 1차 선발전에서 전 종목 18점대를 받았던 손연재는 이날 곤봉(18.150점)에서만 18점대를 찍었을 뿐 후프(17.950점)와 리본(17.800점)에서는 17점대를 받았고, 볼에서는 15.400점에 그쳤다. 그러나 1차 선발전에서 워낙 압도적인 기량을 발휘했던 터라 1·2차 선발전 합계 141.500점을 받아 1위에 등극했다.

오늘(24일)의 경기

△프로야구= NC-LG(잠실) 롯데-한화(대전) 넥센-삼성(대구) SK-KIA(광주·이상 18시30분) △농구= 쌍용기 전국남녀농구대회(12시·경복고 체육관) △탁구= 인천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10시·당진 실내체육관) △사이클= 2014 KBS 양양 전국사이클선수권대회(8시·강원 양양벨로드롬) △유도= 제53회 KBS 전국체급별선수권대회(9시·경산실내체육관) △하키= 종별선수권(9시·제천 청풍명월 하키장) △테니스= 제2차 김천 국제남자퓨처스·국제여자서키트(김천종합스포츠타운) 전국학생선수권(양구테니스파크) △사격=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국가대표 6차 선발전(9시·창원종합사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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