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라이즈업 코리아 대회가 하나님의 신적 개입이 있도록 기도하자"

20일 사랑의교회서 '제11회 라이즈업 코리아 대회' 출범식 가져

"강력한 성령의 역사를 통해 그들이 비전을 안고 현장으로 돌아가는 행사가 되길."

청소년 선교단체 라이즈업무브먼트가 오는 8월 10일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제11회 라이즈업 코리아 대회'를 계획한 가운데 20일 사랑의교회 국제회의실에서 이에 대한 출범식이 열렸다. 이날 출범식은 이동현 목사(라이즈업무브먼트 대표)의 사회로 진행됐다.

사회를 맡은 이동현 목사(라이즈업무브먼트 대표)   ©박성민 기자

이 목사는 지난 시간을 회상하며 "바닥으로 내려갔을 때 오정현 목사님께서 저를 부르셨다. 바닥에서 시작했으니까 다시 바닥으로 내려가겠다고 했다"며 "오정현 목사님께서 지원해주셔서 다시 하게 됐고 지금까지 지원해 주시고 계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김은호 목사(오륜교회/2014 라이즈업코리아 대회장)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박성민 기자

김은호 목사(오륜교회/2014 라이즈업코리아 대회장)는 인사말을 통해 "아직도 교회에 다니십니까라는 질문을 한다. 어느 학생이 대학에 들어가서 자기 소개를 하는 시간이었다. 교회를 다니는 크리스천이라고 소개하는 순간 정말 이상한 사람으로 자기를 쳐다봤다고 한다. 그 분위기 너무 감당하기 힘들어서 그런데 열심히는 안다닌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 친구는 가롯 유다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었다고 했다"며 "하나님의 사람들이 겪고 있는 사회적 분위기가 이렇다. 뉴스를 봤는데, 56%의 교회가 주일 학교 사라졌다고 한다. 이렇다면 한국 교회 미래는 거의 없다. 목사님들 만나보면 위기다, 이대로 가면 한국 교회는 안된다는 등의 말을 한다. 대안을 찾는게 중요하다. 절망과 포기 의식을 버리고 우리가 이 시대에 다시 한번 이 땅 가운데 교회의 부흥,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야성있는 그리스도인을 만들어내는 일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 목사는 "이 일 중심에 '라이즈업코리아'가 있다. 해년마다 시청에서 행사하고 있지만 이 행사야 말로 행사가 아니다. 대부분의 행사가 세를 과시하고 자원의 마음이 아닌 거의 동원 돼 자리를 채운다. 이 대회 만큼은 자원하는 마음으로 참여해서 그곳에서 주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꿈과 비전을 발견하고 학교에 돌아가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워지는 계기가 되기에 중요한 의미가 된다고 생각한다"며 "협력을 해주셔서 어렵게 마련된 행사인 만큼 강력한 성령의 역사를 통해 그들이 비전을 안고 현장으로 돌아가는 행사가 되길 기도한다"고 전했다.

대표 기도에서 정선진 목사(거룩한빛광성교회/라이즈업무브먼트 부이사장)는 "우리를 격려하시고 위로하시고 힘을 더하여 주소서. 교회 학교 절반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이 대회를 위해 오늘 준비 모임을 모이고 예배합니다. 먼저 우리들이 성령의 충만을 받게 도와주시고 사명감에 불타게 하여주셔서 청소년 운동을 다시 한번 할 수 있도록 하여 주소서. 청소년 사역하는 단체가 많이 사려졌습니다. 라이즈업코리아가 열심을 품게 하신 것을 감사합니다"라며 "낙망하거나 절망하지 않게 도와주고 RTS(라이즈업의 대안 학교)를 통해 많은 젊은 일꾼들이 일어나게 하여주셔서 이 땅 변화시키는 요셉, 에스더 같이 되게하여 주소서. 사명을 갖고 떨쳐 일어나게 하여주소서. 이 대회에 많은 젊은이들이 모이고 하시고 자신의 미션을 발견하게 하시고 떨쳐 일어나 이 땅에 거룩한 열풍을 일으키게 하여 주소서"라고 기도했다.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라이즈업무브먼트 이사장)가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박성민 기자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라이즈업무브먼트 이사장)는 메시지를 통해 "저희가 이 교회에 들어올 때 네 가지 비전을 가졌다. 첫째 저희가 제자 훈련하는 교회니까 다른 교회 같았으면 상처 받고 굉장히 어려웠을텐데 저희는 제자 훈련의 정신이 있었기에 성도들이 마음을 모았다. 복음의 서진(西進)을 위해 제자 훈련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두번째는 복음적 평화 통일의 진원지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매주 토요일마다 기도하고 있다. 한국 교회가 이제 마음을 모아 복음적 평화 통일을 생각해야 한다"라며 "세번째는 믿음의 세대 개선을 위해 하나님의 사람을 키우고 마지막으로는 교회에 여력이 있다면 대형 교회이니, 사회적 책임을 감당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저희 교회의 경우 잘 역할을 감당해서 한국 교회 이미지가 개선될 수 있도록 기도했다. 진리 싸움도 싸움이나 이미지 싸움이라는 생각을 했다. 사역한지 11년 됐는데 한국 사회를 보며 느낀 것이 너무 많다. 사람들이 상처를 너무 많이 받는다. 집단 상처를 받는다. 다른 나라는 잘되면 격려해서 같이 잘되는데 우리 나라는 그렇지가 않다. 독특한 민족성이다. 민족성이 좋은 방향으로 가면 좋겠다는 차원에서 한국 교회 이미지가 '라이즈업코리아'를 통해 쇄신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오 목사는 "유럽 학교가 망한 이유는 주일 학교가 망해서다. 믿음의 세대 교체가 안되서다. 출범식 시간을 가지면서 꼭 기억하고자 하는 게 있다. 오는 8월에 있을 대회는 죽은 자를 살리시고 없는 것을 있게 하시는 하나님의 증거가 나타나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 아무것도 없는 것에서 죽은 환경을 살아있는 환경으로, 죽은 이미지를 살아있는 이미지로 변화시키는 대화가 되길 바란다"며 "아브라함은 죽은 것 같은 환경, 없는 것 같은 환경을 크게 두가지로 경험했다. 하나는 그 자신이 100세의 몸으로 죽은 것 같았다. 또 하나는 기적처럼 아이를 주셨는데 바치라고 하셨다. 우리의 기도를 살펴보며 이런 현상이 있을 수 있지만 딱 하나다. 한가지만 있으면 된다. 하나님의 신적 개입이다. 칼을 들고 진짜 죽이려고 하는 상황에서 하나님이 급하셔서 성경에 이름 두번 부르는 적 거의 없는데 두번을 부르신다. 없는 것 같은 상황에서 있게 하시는 하나님의 신적 개입, 이 대회에 하나님의 신적 개입이 있길 바란다. 개입은 마지막 코너까지 갔을 때 모든 희망이 물거품 같이 사라진 것 같은 상황에서 나타난다. 한국 교회에 다시 한번 하나님의 신적 개입이 강력하게 나타나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전 세계를 가보라. 한국 교회만한 인적 자원과 열심이 있는 곳이 없다. 주일 학교가 다 없어지는 상황에서도 그래도 한국 교회는 세계 교회에 비해 가진 것이 많다. 하나님 밖에 의지할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만드셨다. 이것을 믿자. 그외에 다른 것은 없다"며 "이번 대회가 하나님의 신적 개입이 있도록 기도하자. 앞뒤 좌우가 꽉꽉 막힌 상황에서 신적 개입이 나타난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생각하고 주님을 향한 시선을 고정할수 있도록 하자. 대신 하나의 조건이 있다. 개입까지 복음에 대한 순수성을 놓치면 안된다"고 권면했다.

이후 라이즈업워십밴드의 특별 찬양이 있었다.

라이즈업워십밴드가 특별 찬양을 하고 있다.   ©박성민 기자

이어지는 시간으로 이동현 목사의 사역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1999년, 사역을 시작할 때 부흥이 일어나는 곳을 리서치했다. 그 곳은 성령 운동이 일어나는 곳이었다. 사역의 촛점을 여기에 맞췄다. 몇년간 사역하다 보니 아이들이 치우쳐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후 드라이한 강의의 성경 강의를 했다. 성경적 세계관 길러주자는 생각에서 였다.. 몇 년간 이 사역을 하며 세상을 변화시킬 사람이 길어졌는가 보니, 아니었다. 좋은 훈련 받아도 실천 없는 그리스도인은 힘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460개 정도의 학교에서 사역이 이루어지고 있다. 우리는 세상의 언어로 소통하는 것에서 문제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래서 RPS 만들었다. 우리가 신앙이 증명되어야 할 곳은 교회가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다. 사역을 진행되며 대안이 만들어지고 있는 과정이다. RPS 컨퍼런스를 통해 수련회가 한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멘토링으로 훈련 받을 수 있는지 생각했다. 컨퍼런스를 마친 다음에 RPS 멘토링을 했다. 피드백 해서 아이들을 훈련시켰다. 멘토링은 일종의 컨설팅이다."

이 목사는 "DY(Design Yourself)를 하며 느낀 건 복음의 능력으로 사람은 변한다는 것이다. 이 DY를 지속적으로 가게 하는 방법이 없을까 해서 나온 게 RTS(Rise up Training School)이다. 대안 학교 붐이 넘어갔다. 이 학교는 15년 사역의 결과물로서 학교가 된 것이다. 학교가 올 해부터 오픈한다. 이건 하나님이 밀어부치신 것이다. 불과 몇 개월 사이에 아이들이 180도로 변해버렸다"며 "학교를 경험하며 느낀 건 기숙 학교를 해야한다는 것이다. 대안이 아니라 세상 교육을 이기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어떻게 해야 사람들이 변하는지 자료 만들고 있다. 제의가 나오고 있다. 그리고 뜨거운 영성 훈련을 해야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했다.

또한 그는 "내일을 여는 축제가 3회 진행된 다음에 느낀 건 전 세계에서 지속적으로 행해졌던 대형 집회 역사를 보며 느낀 건 지속적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심플한 복음 집회여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렇게 아예 방향을 정했다. 계속 같은 말씀을 전했다"며 "올 해도 분위기 보라. 시청 광장을 집회로 내준다는 건 워낙 이미지가 안좋아서 허락을 안해준다. 계속 진행되면서 무수한 영혼들이 하나님께 돌아오고 있다. 집회가 끝나면 꼭 청년들이 1~2명 내려온다. 몇 년 대회 때 자신이 어떠했었다고 말한다"고 전했다.

기도회 순서를 통해 박명수 서울신학대학교 교수가 다음 세대의 부흥을 위해서 기도했다. 박 교수는 "하나님께서 다음 세대를 세우셔서 역사를 써가심을 압니다. 한국 교회에 이런 다음 세대를 허락하여 주소서. 모세를 세우셔서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게 하셨습니다. 무엇보다 다음 세대들이 예수를 인격적으로 만날수 있도록 하여주소서. 세상을 이길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라며 "온갖 비판 가운데 있습니다. 여기에서 힘을 얻고 세상을 이길 수 있는 담대함을 주소서. 젊은이들이게 힘을 주심을 믿습니다"라고 기도했다.

이어 조영진 사랑의교회 목사가 라이즈업코리아 대회를 위해서 기도했다. 조 목사는 "하나님이여 지체하지 마소서. 회복시켜 주소서. 세상에서 무시받는 세대가 아닙니까. 무관심의 세대 아닙니까. 존중히 여김받는 세대가 되기 원합니다. '라이즈업코리아'를 써 주소서. 믿음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일에 이 집회가 쓰임받게 하여주서소"라며 "불 같이 일어나게 하셔서 저들을 섬기게 하시고 모이게 하시고 하나님의 사람으로 변화되는 역사가 일어나게 하소서. '라이즈업코리아대회'가 이 시대 가운데 새로운 전환점 되게 일하여 주소서"라고 기도했다.

손인웅 목사(덕수교회 원로목사)가 축도를 하고 있다.   ©박성민 기자

이후 손인웅 목사(덕수교회 원로목사)의 축도로 이날 출범식이 마쳤다.

한편, '라이즈업코리아 대회'는 다음 세대의 부흥과 이를 통한 교회 연합을 목적으로 하는 전도 집회이다. 지난 2000년 '내일을 여는 축제(분당 중앙공원)'을 모태로 시작된 청소년 전도 집회 사역이 2004년에는 '제 1회 라이즈업코리아 대회(잠실 주경기장)'이후 2012년 '제 9회 라이즈업코리아 대회(시청 앞 서울광장)'에 이르기까지 매년 지속되고 있다. 올 해로 11회째를 맞게 된다.

#라이즈업코리아대회

지금 인기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