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윤주 피아노 독주회, 리스트 '오베르망의 골짜기'

피아니스트 오윤주(45) 교수(성신여자대학교 음악대학)가 29일 오후 2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독주회를 연다.

섬세한 터치가 인상적인 오 교수는 예원학교를 수석 입학, 졸업했다. 서울예고(명예졸업) 재학 중 독일로 유학, 뷔르츠부르크 국립음대를 20세에 역시 수석 졸업했다.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음대에서 칼 하인츠 캠머링에게 피아노, 피아노 듀오의 대가인 알폰스 콘타스키에게 피아노 실내악을 사사했다.

뷔르츠부르크 음악협회 피아노콩쿠르 1위, 이탈리아 마르살라 국제피아노콩쿠르 1위, 스페인 바르셀로나 마리아카날스국제콩쿠르 2회 입상(피아노 독주 & 듀오), 이탈리아 산레모 클래식 국제피아노콩쿠르 2위 등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부산시향, 수원시향, 인천시향, 전주시향, 군산시향, 청주시향, 코리안심포니,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예술의전당 페스티벌 오케스트라(토요콘서트) 등 내로라하는 오케스트라와도 협연했다.

뉴욕 카네기홀을 비롯해 독일, 오스트리아 등지에서 독주회를 열었다. 독일 방송(NDR)과 라디오 스위스 로망드에 그녀의 연주실황이 방송되기도 했다.

실내악에 특히 애정이 깊은 오 교수는 잘츠부르크를 중심으로 오스트리아, 독일, 스웨덴, 스위스, 프랑스에서 실내악 연주활동을 했다.

최근 브람스 7개의 현악소나타 1일 전곡연주와 모차르트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 연주, 베토벤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작품 전곡 연주를 해냈다. 베토벤 피아노 트리오 작품 전곡 시리즈를 진행 중이다.

2007년 창단된 국내 최초의 음악홀 상주 실내악단인 금호아트홀 챔버 뮤직 소사이어티의 창단 멤버로 뉴욕 링컨센터 등에서 연주했다.

쿠르셰벨 국제 여름 음악아카데미 독일 유로 뮤직페스티벌 초청교수를 지냈고, 일본 PTNA 피아노콩쿠르 등의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바 있다.

이번 독주회에서는 '오베르망의 골짜기' 등 헝가리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리스트의 곡들을 들려준다. 2만~3만원. 마스트미디어. 02-541-2512

#오윤주

지금 인기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