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기도] 신앙을 바르게 세워주옵소서

오피니언·칼럼
편집부 기자

사랑의 하나님!

삼위일체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을 의지합니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일치와 사랑이 우리와 함께 하옵소서. 하나님에게서 흘러나온 사랑의 힘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사랑에 따른 일치와 헌신을 실천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그 놀라운 희생과 양보와 겸손과 순종을 배우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존재양식을 익히게 하옵소서. 흩어진 인간과 피조물을 하나로 만드시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신비한 역사를 봅니다. 성령께서 오셔서 이 사실을 깨우쳐주시고 우리의 부서진 인격을 새롭게 지어 주옵소서.

우리의 신앙을 바르게 세워 주옵소서. 삼위일체 하나님을 올바로 이해하게 하옵소서. 분열과 다툼으로 얼룩진 세계를 화해와 통일로 이끄시는 하나님의 모범을 따르게 하옵소서. 성부 성자 성령 삼위가 각각의 독립된 신성과 위격을 가지셨지만, 따로 계시지 않고 창조와 구원이라는 같은 목표를 향해 역할을 분담하십니다. 우리도 개별적으로 인격을 가진 존재이지만 나 홀로 존재할 수는 없습니다. 서로가 서로를 받아드리면서 하나의 생명공동체를 이루게 하셔서 온전한 생명을 누리게 하옵소서. 우리가 올바른 인격을 갖추고 하나님의 역사와 이 세계를 올바로 보게 하옵소서. 자신의 자존심만을 고집하지 말고 내 속에 남을 받아드리고 남을 위해 희생도 하게 하옵소서. "우리가 하나인 것과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려는 것입니다(요17:22)."

하나님께서 하나인 것 같이 우리도 하나가 될 것을 위해 기도하셨습니다. 진리의 영으로 오시어 우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옵소서. 앞으로 올 일들을 우리에게 알려 주옵소서. 하나님의 오묘하신 섭리를 올바로 깨닫게 하시고 하나님의 하나 됨에 동참하게 하옵소서. 모래알처럼 흩어진 인간과 피조물이 완전히 하나 되어 하나님 구원의 목표를 이루게 하옵소서. 우리의 연약한 심령을 굳게 세워 주옵소서. 우둔한 마음을 지혜롭게 하옵소서. 주님의 뜻을 받들어 바르게 살게 하시고 용감하게 하옵소서. "성부와 성자와 성령 삼위의 하나님 우리 예배를 받아주시옵소서." 생명의 하나님은 우리의 자랑과 기쁨이 되시옵니다.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9장)

#아침을여는기ㅣ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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