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기도] 자유와 용기 주옵소서

오피니언·칼럼
편집부 기자

사랑의 하나님!
성령을 힘입지 않고서 어떻게 예수님을 주님이시라고 고백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에게 주신 은사는 다양하지만 성령은 같은 성령이십니다. 성령의 은총 안에 살게 된 저희들이 부활하신 예수님과 인격적인 만남을 경험하였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작은 가슴, 겁과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성령님을 만난 제자들은 자기들 안에 주님이 살아계심을 확신했습니다. 저도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분이 바로 하나님이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그 분이 얼마나 우리를 사랑하시는지, 그 사랑이 얼마나 크고 깊은지 감격합니다. 주님과 함께라면, 주님의 뜻을 위해서라면 이 목숨도 바칠 수 있다는 확신에 북받쳐 있는 저에게 힘을 더해 주옵소서. "질그릇 같이 연약한 인생 주 의지하여 늘 강건하리."
성령님의 인도를 따르는 저희들. 주님의 사랑 안에서 서로 돕고 섬기게 하옵소서. 사랑 안에서 하나가 되기 원합니다. 복음을 대하여, 그리스도에 대하여 헌신하게 하옵소서. 교회를 향하여, 진리를 향하여 몸과 마음을 바쳐 힘을 다하게 하옵소서. 성령 충만함으로 저를 얽매고 있는 어둠의 끈들이 풀어지고, 주님이 주시는 사랑과 기쁨, 평화가 가득하게 하옵소서. 성령님의 은총 안에서 희생하여 사랑과 봉사의 삶을 살게 하시고, 세상의 불의와 악에 대하여 단호히 대결하여 치유하게 하옵소서.
고난과 핍박 그리고 죽음도 가로막을 수 없는 자유와 용기를 갖게 하옵소서. 이기적인 자아, 세상적인 가치관이 허물어지고 새로 태어나는 감격과 기쁨을 얻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눈과 마음으로 세계를 바라보게 하옵소서. 성령강림으로 우리의 생각과 한계를 뛰어넘게 하셨으니 하나님 사랑에 대한 불신의 마음, 구원에 대한 의심, 우리의 더럽고 거짓된 마음을 정화시켜 주옵소서. 진리의 성령님께서 우리의 마음에 임하시어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마음을 비추어 우리의 그릇된 생각과 편협한 판단, 이기심을 부수어버리고 하나님 영으로 충만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성령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누구나 다 하나님의 자녀입니다(롬8:14)." 성령님의 인도를 따라 사는 사람을 하나님의 자녀기 되게 하셨습니다. 성령님에 힘입어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게 됨을 기뻐합니다.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찬송가 67장)

#아침을여는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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