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강한 비바람의 팽목항..구조 지연

사고 발생 이후 최악의 기상조건
세월호 침몰사고 48일째인 2일 오전 범정부 사고대책본부가 꾸려져 있는 전남 진도군 진도읍 진도군청 앞에 설치된 태극기 등이 바람에 날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진도 해역 날씨는 비가 바람은 초속 10.5m로 강하게 불고 있다. 파도의 높이는 1.3m 정도지만 점차 높아질 전망이다. 2014.06.02.   ©뉴시스

세월호 참사 48일째인 2일, 팽목항은 강한 비바람으로 구조팀의 수색작업에 호의적이지 않은 날씨를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진도 해역 날씨는 비가 내리고 시정(가시거리)이 7.7㎞인 것으로 관측됐다. 기온은 19.6도, 수온은 15.3도다.

바람은 초속 10.5m로 강하게 불고 있다. 파도의 높이는 1.3m 정도지만 점차 높아질 전망이다.

민관군합동구조팀은 기상악화가 예상됨에 따라 바지선을 피항시키고 기상조건이 나아지기를 기다리고 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오는 4일까지 사고해역에 강한 바람과 파도가 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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