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정조시간 세 차례…실종자 17명

사건·사고
편집부 기자

세월호 침몰사고 36일째인 21일 오전 전남 진도 해역은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

이날 정조 시간은 오전 0시34분, 오전 7시40분, 오후 1시41분, 오후 7시12분 등 네 차례다.

민간 합동구조팀은 이날 오전 0시34분 정조 시간대에 조류가 거세 수색작업을 벌이지 못했다.

구조팀은 나머지 세 차례 정조 시간대를 전후해 4, 5층 선수와 3층 주방 위주로 수색할 예정이다.

하지만 5층 선수부의 일부 약화현상과 통로 쪽에 장애물이 많아 격실까지 진입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팀은 수색작업이 진척이 없다고 판단되면 선체 외판 일부를 잘라내고 수상크레인을 이용해 큰 장애물을 들어 올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현재 세월호 탑승자 476명(추정치) 중 실종자는 17명, 사망자 287명, 구조자 17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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