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7회 칸 영화제 개막…개막작은 니콜 키드먼의 '그레이스 오브 모나코'

제67회 칸 영화제가 아름다운 프랑스 리비에라 해변에서 14일 개막했다.

니콜 키드먼 주연의 그레이스 켈리 전기 작품인 '그레이스 오브 모나코'가 이날의 개막작이다. 키드먼은 그레이스 켈리가 칸으로부터 자동차로 1시간 거리인 모나코 왕국의 레이니에 3세 왕자와 결혼해서 살던 시절을 연기했다.

이 영화는 감독인 올리비에 다한이 마지막 장면을 두고 북미 지역 배급업체인 웨인스타인사와 분쟁을 일으키는 바람에 시사회 때부터 논란을 빚었던 작품으로 칸에서는 다한 감독의 버전이 상영된다.

한편, 모나코의 스테파니 공주는 이 영화가 자기 부모를 부정확하게 묘사했다며 비판해 왔다.

칸 영화제는 황금종려상을 받게 될 최우수 영화를 뽑을 심사위원진도 발표할 예정이다. 올 해의 심사위원장은 여성으로 유일하게 황금종려상을 받은 적 있는 여성 제작자 제인 챔피언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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