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 나라들 위해 무엇을 어떻게 기도할까

‘세계기도정보’ 번역·출간… 앱 보급도 예정

 

▲‘세계기도정보(Operation World)’ 개정판 번역 출간 감사예배가 드려지고 있다. ⓒ손현정 기자

죠이선교회가 ‘세계기도정보(Operation World)’ 개정판을 번역 출간하고, 감사예배 및 출간기념회를 1일 서울 제기동 죠이선교회 휴먼스테이션에서 개최했다.

‘세계기도정보’는 영국 패트릭 존스턴 선교사에 의해 1964년 첫 출간된 이래 총 7회의 개정을 거치며, 오늘날 전 세계 각 나라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기도해야 할지를 가장 정확하고 구체적이며 풍부한 자료들과 함께 제시하는 기도 지침서로 자리매김했다.정보

현재까지 10여개 언어로 번역돼 전 세계 2백만 부 이상이 인쇄됐으며, 한국어판은 죠이선교회 출판부를 통해서는 1994년 첫 번역 출간되어 한국교회의 기도운동에도 많은 영향을 줬다. 이번 개정판은 최신판인 2010년판을 번역한 것으로 큰 판형으로 가독성은 높이되 4권으로 분권해 휴대성도 배려했다.

감사예배 설교를 전한 죠이선교회 초대 대표 이태웅 목사(현 GLF 원장)는 “기도는 개인의 영성으로, 영성은 선교로 이어진다”며 기도가 세계선교의 기초석임을 설명했다. “기도는 한 개인과 나아가 한 단체, 한 국가, 세계를 바꾸는 위력을 지니고 있다”고 강조한 그는 “지금 한국교회에 필요한 것은 바로 이 기도다. 기도를 통해 한국교회가 세계선교를 위해 다시 일어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같은 기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세계선교를 이끌어가는 예수님의 초점에 맞추는 것’이다. 이 목사는 ‘세계기도정보’가 이 일에 유용하게 사용되길 바란다는 기대를 전했다.

앞서 대표기도한 이대행 선교한국 대회 상임위원장 역시 “하나님을 모르고 죽어가는 수많은 영혼들을 섬기는 데 우리의 한계가 있지만 기도가 우리에게 길과 방향을 제시한다”며 “‘세계기도정보’를 통해 하나님이 이루어가실 일들에 동참하는 한국교회가 되자”고 말했다.

이어진 출간기념회에서는 김동신 죠이선교회 출판부장의 세계기도정보의 간략한 역사 소개와 함께, ‘세계기도정보’ 현 편집인인 제이슨 맨드릭 선교사의 영상 축하메시지와 이 날 기념회에 참석한 김용의 순회선교단 대표, WEC국제선교회 박경남 한국본부장 등의 축사가 있었다.

또 한국교회 내 ‘24시간 365일 멈추지 않는 기도’를 모토로 시작된 기도 네트워크인 기도2436가 ‘세계기도정보’를 실제로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한편, ‘세계기도정보’는 향후 애플리케이션으로도 보급되어 ‘세계기도정보’의 내용을 고스란히 손 안에 휴대할 수 있게 할뿐 아니라 스마트 기기의 장점을 살려 △SNS 지원 △이메일 전송 △자동 분류 △검색 등의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애플리케이션이기에 가능한 선교단체별 실시간 기도제목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으로 앞으로 활성화 여부가 주목된다.

죠이선교회 대표 이윤복 목사는 “한국교회에 과거 선교 자원도 부족하고 경험이나 역량도 턱없이 부족했기에 기도밖에 할 것이 없어 눈물로 열방을 품었던 그 시절의 순수함이 회복되길 바라고 ‘세계기도정보’가 그 신호탄이 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세계기도정보 최신개정판. ⓒ손현정 기자

 

 

#세계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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