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11일도 서울 도심서 추모집회·행진

사건·사고
편집부 기자

일요일인 11일에도 서울 도심 곳곳에서 세월호 실종자의 무사 생환과 희생자를 추모하는 행사가 열린다.

시민단체 횃불시민연대는 이날 오전 9시 서울 서대문구 대현공원에서 관건 부정선거를 규탄하고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선전전을 벌인다.

오후 6시부터는 '희생자들의 넋을 애도합니다'라고 쓴 피켓을 앞세우고 대현공원에서 신촌 현대백화점까지 되돌아오는 행진을 한다.

1987년 민주화운동 성지의 한 곳으로 꼽히는 향린교회도 오후 2시부터 서울 중구 명동향린교회 앞에서 세월호 희생자 추모 기도회와 음악회를 연다. 이후 명동성당~시청광장~대한문~동화면세점~세종로소공원에 이르는 2.3㎞ 구간을 걷는다.

월드피스자유연합은 오후 6시 세종로 원표공원에서 소규모의 추모 촛불 문화제를 개최한다.

오후 7시에는 민주실현시민운동본부가 전날(10일)에 이어 중구 대한문 앞에서 세월호 실종자 무사 생환을 위한 촛불 희망기원 집회를 진행한다. 집회 직후 추모 메시지를 담은 노란리본을 매달고 촛불을 든채 광화문광장까지 1.3㎞를 행진할 예정이다.

같은 시각 전국여성연대와 추모 동참 시민 등 300여 명이 태평로 파이낸스 빌딩 앞에서 촛불 문화제를 연 뒤 세월호 실종자의 무사생환을 염원하면서 종로1가를 지나 북인사마당까지 행진한다.

10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무사귀환 염원, 희생자 애도와 민주회복을 위한 국민촛불 집회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4.05.10.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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