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결대 학생 500명, 선배 부부 자녀 위해 조혈모세포 검채 채취

교육·학술·종교
오상아 기자
saoh@cdaily.co.kr
은솔 父, 성결대 주삼식 총장에게 메일로 도움 요청...총학생회 주관으로 실시
선배 부부의 외동딸을 돕기 위해 조혈모세포 검채 채취에 동참한 성결대 학생들.   ©성결대

선배 부부의 외동딸인 은솔이를 돕기 위한 조혈모세포 검채 채취에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성결대 학생 500여명이 나섰다. 

성결대학교 경영학부 94학번 졸업생 장연우와 유아교육과 98학번 한지경 부부의 외동딸 은솔이(13세)는 세달 전 갑작스럽게 급성림프구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이 때문에 골수이식이 필요해 은솔이의 아버지 장연우씨는 성결대 주삼식 총장에게 이메일로 도움을 요청했고, 총학생회 주관으로 이번 행사가 진행됐다.

장연우 씨는 편지에서 "골수 이식의경우 딸아이와 타인의 일치율은 1~2% 정도밖에 되지 않아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며 "아직 조혈모세포기증을 하지 않은 많 은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다면 우리 아이가 기적적으로 유전자 조직이 일치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고 하니 용기를 내어 성결대학교에도 동참을 부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은솔이는 계속 항암치료를 받고 있지만 상태가 크게 개선되지 않아 결국 최선책으로 골수이식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현재 가톨릭대 성모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으며 앞으로 3년 이상 항암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알려졌다.

이에 장연우씨 부부는 한국 골수은행에 확인했지만 골수 중에 유전자 조직이 일치하는 사람이 없어 일본과 대만까지 찾아보았으나 일치자를 찾지 못해 현재는 미국골수은행에 알아보고 있는 실정이다.

은솔이는 현재 가톨릭대 성모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으며 앞으로 3년 이상 항암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알려졌다.

한편 성결대 총학생회는 조혈모세포 검채 채취와 동시에, 세월호 침몰 사고 피해자를 향한 애도의 뜻으로 진행되고 있는 '노란 리본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학생들이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직접 적어 낸 노란 리본은 성결대 캠퍼스 곳곳에 달려 애도의 분위기를 전달하고 있다.

#성결대 #조혈모세포검채채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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