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의 외국인 개미 1만명 달해

금융·증권
온라인뉴스팀 기자
금감원 밝혀, 9988명 집계;1991년 자본시장 개방 이후 첫 1만명 돌파;기관 포함하면 3만8천168명이 외국인 투자자

국내 증시에 투자하는 외국인 개인투자자가 1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본시장이 개방된지 23년 만이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으로 금감원에 등록된 외국인 개인투자자는 9988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 2012년말 9619명에서 지난해말에는 300여명 가까이 늘어난 9904명을 기록했다.

이들은 주로 미국, 일본, 캐나다, 대만, 중국 국적자들로 등로 우리 재외동포들이 많이 거주하는 곳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기준 외국인 개인투자자 9904명 중 미국이 4389명으로 44.3%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일본 2143명, 캐나다 694명, 대만 681명, 중국 354명 등 순이었다.

한편, 외국인 투자자는 전체 3만8168명이다. 이중 기관이 2만8180개다. 기관 중에는 펀드가 1만7039개로 가장 많고 연기금 2067개, 증권사 856개, 은행 681개, 보험사 446개, 기타 7091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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