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훈 목사 위임, “하용조 목사님 사역 본받겠다”

홍정길·김진홍·손달익 목사 등 참석해 격려

 

▲이재훈 목사 위임예배서 장애인 찬양단인 온누리사랑챔버가 공연하고 있다. ⓒ신태진 기자

온누리교회 이재훈 담임목사의 위임예배가 27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용산구 서빙고 온누리교회 본당에서 열렸다. 이 목사는 지난달 24일 공동의회를 통해 고(故) 하용조 목사의 뒤를 이어 온누리교회 제2대 담임목사로 선정됐다.

이날 위임예배의 순서는 설교(홍정길 목사), 담임목사 소개(최도성 장로), 서약(김진홍 목사), 기도(최기용 목사), 선포(김진홍 목사), 권면(손달익·장창만 목사), 축사(김창근·성흥모 목사), 담임목사 인사, 축도(한명원 목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홍정길 목사(남서울은혜교회)는 ‘사명의 사람’이라는 주제의 설교에서 “저는 올해 연말로 담임목사직을 뒤로하고 은퇴할 예정인데, 이 목사가 사명감만은 붙들기 바란다”며 “사명의 사람은 자신이 가야 할 길과 인생의 마지막을 분명히 알고, 주께 받은 사명에 대가를 지불할 줄 아는 사람”이라고 조언했다.

 

▲나란히 앉아 있는 이재훈 목사와 김진홍 목사, 홍정길 목사(우측부터 순서대로). ⓒ신태진 기자

이어 위임국장인 김진홍 목사(두레교회)의 인도로 서약식이 진행됐고, 김 목사가 이재훈 목사의 위임을 선포한 후, 평양노회장인 최기용 목사가 위임패를 전달했다.

 

이재훈 목사는 인사에서 “하용조 목사님의 따뜻한 사랑과 격려가 아니었다면 목회자로 쓰임받지 못했을 것”이라며 “귀한 직분을 맡아 두렵고 떨리며, 하 목사님의 동역자들을 통해 사역을 본받아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손달익 목사(예장 통합 부총회장)는 “이제 이 목사님의 삶은 마치 유리상자에 놓인 것처럼 세상에 모두 노출되어 많이 힘들 것”이라며 “자기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온누리교회를 넘어 한국 전체를 품는 큰 목회를 해주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이밖에도 이날 예배에는 장애인 찬양단인 온누리사랑챔버의 특별공연과 김영미 권사의 축가 등이 진행됐고, 온누리교회 장로들을 비롯한 성도들이 강단에 올라와 찬양으로 이 목사의 위임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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