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변호인', 책으로 나왔다

1137만1033명을 불러 모아 역대 박스오피스 순위 9위에 오른 영화 '변호인'(감독 양우석)이 16일 소설로 출간됐다.

소설에는 속물 세무변호사 '송우석'이 인권변호사로 변모하는 기본 골격에 영화 속에 다 담지 못한 뒷이야기와 당시 시대 상황을 상세하게 설명하는 부분이 더해졌다.

소설 '변호인'은 영화 '변호인'의 연출을 맡은 양우석 감독이 집필했다. 양 감독은 "불통의 시대, 다른 생각들이 억압받는 사회, 역사에 대한 진지한 성찰이 필요한 우리 사회를 더 진중하고 섬세하게 표현했다"며 "영화와는 다른 감동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박찬욱 감독은 "이야기뿐 아니라 공간이나 빛과 소리, 연기까지 묘사한 영화 '변호인'의 권위 있는 해설서다", 소설가 이인화는 "영상의 감동을 유려한 문장으로 만나는 것은 또 다른 감동을 전한다"며 추천했다. 1만4000원, 21세기북스

#변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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