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기독교 공동체 와해될 위협…교회·기독학교 사라져

아시아·호주
온라인뉴스팀 기자

미국 국무부는 최근 아프가니스탄에 기독교 교회와 학교가 없다는 종교 자유 보고서를 발표했다.

미국이 테러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탈레반 세력을 소탕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에 미군을 파견한 이후, 이곳의 종교 자유 상황은 악화되어 왔다.

기독교인의 박해 상황을 감시하는 한 국제 단체 관계자는 지난 2010년 아프가니스탄에 마지막으로 남아 있던 교회가 파괴된 이후 아프가니스탄에 공식 교회가 없으며, 탈레반이 집권하던 시대에도 공개된 교회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아프가니스탄 주민들의 기독교인과 서양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과 감정이 교회와 기독교인 박해의 배경으로 작용해 왔으며, 아프가니스탄 정부의 방관과 무대응도 종교 자유 상황이 악화된 중요한 요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관계자는 비록 아프가니스탄에 눈에 보이는 마지막 유형 교회는 사라졌지만 하나님이 선택한 이들로 구성된 무형의 기독교 공동체는 존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슬람 공화국인 아프가니스탄의 헌법은 아프가니스탄의 국가 종교가 이슬람이며, 다른 종교를 믿는 이들은 법이 정한 범위 안에서 신앙 생활을 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아프가니스탄에서는 이슬람에 반하는 법을 허용되지 않는다고 헌법이 명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아프가니스탄의 기독교인들은 국가와 사회로부터 탄압과 차별 그리고 폭력의 대상이 되어 왔다. 2011년 초에도 여러 기독교인들이 살해당하고, 감옥에 갇히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이러한 어려움과 역경 속에서도 아프가니스탄의 기독교인들은 그리스도와 복음에 대한 신앙을 붙잡고 있으며 때로는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기도 하고 있다고 국제 기독교 단체의 관계자는 덧붙였다.

2010년 개정된 Operation World는 아프가니스탄 전체 인구(2,912만 명)에서 기독교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0.5% 이하이며 기독교인의 수는 15,000명 이하로 기록하고 있다.

출처: 한국선교연구원(krim.org) 파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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