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욱목사성범죄기독교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가 오는 평양노회 정기노회에서 전병욱 목사의 정당한 치리를 촉구하는 침묵시위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공대위는 14일 오전 10시부터 5시까지 평강교회 앞에서 행사를 갖는다.

공대위는 성명서를 통해 "(전병욱 목사 건에 대한) 예장합동 평양노회는 명확한 진상조사 및 치리를 통해 교단의 자정의지를 하나님과 한국사회 앞에 드러내야 할 책임이 있다"고 지적하고, "평양노회 정치부는 지난 가을 노회에서 홍대새교회 가입 청원을 보류하고, 과거 성범죄 사건을 조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는데 이제라도 이에 대한 심의 및 논의자체를 지연시키는 우를 더 이상 범하지 않고 전병욱 목사에 대해 합당한 권징을 시행하라"고 강력하게 촉구했다.

전병욱 목사에 대해서는 "하나님과 그 분의 거룩한 교회 앞에 자신의 잘못에 대해 자복의 재를 뒤집고 쓰고, 회개의 옷을 찢어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목사직에서 물러나야 ▶평양노회는 홍대새교회의 가입을 공식적으로 불허하고, 성경의 치리원칙과 장로교 헌법의 규정에 따라 전병욱 목사의 권징을 시행해야 ▶평양노회와 예장 합동 총회는 이번 사태를 반면교수 삼아, 교회 내 성범죄에 대한 근본적 대책 마련에 힘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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