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자 뉴스] 0324 경제 200자 뉴스

22일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 삼성전자 딜라이트룸에서 한 방문자가 갤럭시 S5와 스마트 손목시계 기어 핏을 살펴보고 있다.   ©뉴시스

대기업 등기임원 개인 연봉 공개

올해부터 연봉 5억원 이상인 등기임원의 개인별 보수가 의무적으로 공개됨에 따라 재벌기업 임원들의 개인별 연봉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10대 그룹 계열사 가운데 임원 연봉을 가장 먼저 공개한 곳은 LG디스플레이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의 지난해 연봉은 11억5천200만원으로 근로소득이 9억4천500만원, 상여금이 2억700만원이었다.

수출입銀, 印尼에 협력기금 지원

한국수출입은행은 지난 21일 인도네시아 재무부와 8천500만달러 규모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지원하는 내용의 차관공여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EDCF는 개도국에 낮은 금리로 차관을 장기간 제공하는 기금이다. 2월말(승인액 기준) 현재 52개국에서 10조2천억원 규모의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경우 전체 EDCF 승인액의 5.8%(5천952억원)가 지원돼 18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10대재벌, 부동산 60조 첫 돌파

국내 10대재벌 토지 보유액이 사상 처음으로 60조원을 돌파했다. 현대차와 삼성, 롯데 등 3개 그룹은 각각 보유 부동산이 10조원대를 넘어 우리나라 '3대 부동산 재벌'로 등극했다. 재벌닷컴이 오너가 있는 자산 상위 10대 재벌그룹 소속 93개 상장사의 토지 보유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들이 보유한 토지 장부가는 지난해 말 기준 60조3천46억원을 기록했다. 10대 재벌그룹 상장사의 토지 보유액이 60조원을 넘어선 것은 사상 처음이다. 이는 2012년 말 57조5천417억원보다 4.8%(2조7천629억원) 늘어난 것이다.

중국 기업들 가치 급속 하락

중국 경제를 둘러싼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중국 기업들의 가치가 하락해 세계 기업가치 순위 10위 안에서 모두 밀려났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가총액 기준 세계 500대 기업 순위에 따르면 미국 기업이 1∼10위 중 9개를 휩쓴 가운데 중국 기업은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전 4위에 오른 중국석유(페트로차이나)는 이제 15위, 10위인 중국공상은행은 21위로 밀려났다. 이에 따라 20위 안의 중국 기업도 1년 전 4곳에서 이제 중국석유 단 한 곳밖에 남지 않게 됐다. 500위 안에 든 중국 기업 숫자도 27곳에서 23곳으로 줄었다.

"입지,노동,환경 핵심규제 고친다"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노동과 환경 부문의 핵심 규제를 뜯어고치겠다고 밝혔다. 현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 간담회를 열고 전날 박근혜 대통령이 '끝장토론'을 주재하면서 지적한 사안들을 점검했다. 그는 "어제 경제단체 기업인과 소상공인, 민간 전문가가 제기한 다양한 사례를 들으면서 규제 개혁에 대한 국민의 열망을 확인했다"면서 "현장 애로를 하루빨리 해결해 국민께 투자와 일자리라는 구체적인 성과를 돌려주겠다"고 말했다.

삼성電, 작년 반도체점유율 2위

23일 시장조사기관인 IHS아이서플라이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반도체 매출액은 338억2천200만달러로 전년보다 8.2% 증가했다. 선두 인텔과의 격차도 좁혔다. 이는 스마트폰 시장 확대에 힘입어 삼성전자의 주력 제품인 모바일 D램, 낸드플래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이미지센서 매출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반도체 매출액이 128억900만달러로 42.8%나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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