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면접비 주는 곳이 입사의지 높아"

면접 1건당 평균 3만5천원 받아

기업이 면접자들에게 지급하는 면접비가 입사의지를 더 높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면접 경험이 있는 구직자 575명을 대상으로 면접비 사용 용도에 관해 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업이 지급하는 면접비가 지원자들로 하여금 입사의지를 높이고 면접에 보다 성실히 임하게 만드는 수단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면접비를 받은 경험이 있는 구직자들에게 면접비를 받고 난 후, 어떤 생각이 들었냐는 질문에, 설문참가자 중 48.4%는 '면접을 위해 시간을 할애한 지원자를 위해 당연히 주어야 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고, 다음으로 ▲지원자를 배려하는 것 같아 입사의지가 더 높아진다(35.3%) ▲면접에 더 성실히 임하게 된다(15.5%) 순으로 답했다.
 
그렇다면 면접자들은 기업으로부터 받은 면접비를 어떻게 사용했을까? 조사결과, 남녀 면접자 모두 ‘점심값 및 차비 등으로 사용했다’는 의견이 각 70.2%와 76.9%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남성들은 '면접 후, 친구들과 술자리에서 사용(16.0%)‘했다고 응답했고, 여성 면접자들은 '비상금 및 용돈으로 사용(14.0%)했다‘고 밝혔다.

한편, 설문에 참가한 면접 경험자들 중 43.8%(252명)가 ‘기업으로부터 면접비를 받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고, 이들이 면접 1건당 받은 면접비(*개방형 질문)은 평균 3만5천원(3만5039원) 정도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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