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피플, 베트남 대표단과 개발협력방안 논의

 

▲굿피플 김창명 회장(왼쪽 다섯번째)과 베트남 대표단의 응웬 반 끼엔 단장 (Nguyen Van Kien, 왼쪽 여섯번째). ⓒ굿피플 제공

국제개발 NGO 굿피플(회장 김창명)은 9월 28일(수) 여의도 본부에서 개발NGO 베트남 위원회(COMINGO), 인민원조조정위원회(PACCOM)의 대표단과 면담을 갖고 베트남과의 개발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베트남 대표단의 방한은 한국의 국제개발 NGO들과의 협력 가능성을 확대∙강화하고, 베트남 정부에 등록된 회원 NGO와의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대표단은 최근 베트남 정부에 회원 NGO로 등록이 완료된 굿피플 베트남 지부를 방문, 굿피플의 다양한 사업들을 공유하고, 베트남 정부의 우선순위 사업을 논의하며 돈독한 협력 관계를 약속했다.

김창명 회장은 이 날 면담에서 “굿피플의 베트남 지부가 베트남 정부의 회원 NGO로 등록되어 기쁘다”며 “본격적인 베트남 사업의 물꼬를 튼 만큼, 앞으로 베트남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베트남 인민원조조정위원회(PACCOM) 응웬 반 끼엔(Nguyen Van Kien)단장은 “굿피플이 베트남에서 펼치고자 하는 사업들은 모두 우리에게 꼭 필요한 사업들인 만큼,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화답하며 “오늘의 만남이 단체 간의 협력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베트남과 한국의 국가 간 우호 증진의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굿피플은 지난 1999년 베트남 땀탄현의 수해 지역에 구호물품을 지원하고 함떠현에서 의료 봉사를 펼친 것을 시작으로, 유치원과 컴퓨터 학원 등을 건축하고 식수사업, 주택개량사업 등 지역 개발에 힘썼다. 뿐만 아니라 선천성 심장병 아동과 백내장 환자에게 수술을 지원하는 등의 다각적인 사업을 펼쳐왔다.

굿피플은 이러한 기존 사업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베트남의 아동 및 모자의 보건 향상과 의료 시설 건립, 식수 개발 등의 기초보건분야 사업과 취학 연령 아동의 기초 교육, 성인 문맹 퇴치, 미취업 인력들의 직업 훈련 프로그램 등의 인적자원개발 사업, 그리고 농촌지역 기반시설을 수립하고 기자재를 지원하는 농촌개발 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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