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샴페인 세례 받는 유소연

일반·골프
이원경 기자

11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브로드무어 골프장에서 열린 US여자오픈 골프대회에서 우승한 유소연(21·한화)이 동료들에게 둘러싸여 샴페인 세례를 받고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의 간판 스타인 유소연은 개인적으로는 여자골프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첫 우승이며, 한국선수로는 1998년 박세리, 2005년 김주연, 2008년 박인비, 2009년 지은희에 이어 다섯 번째로 US여자 오픈에서 우승한 선수로 기록됐다.

유소연의 우승은 극적이었다. 같은 한국인인 서희경(25·하이트)과 대회 4라운드에서 합계 3언더파 281타를 쳐  동타를 이룬 유소연은 이후 3개홀에서 벌인 연장전에서 서희경을 2타차로 따돌렸다.

작년 KLPGA 상금 랭킹 4위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유소연은 먼저 미국무대에 진출한 쟁쟁한 선배들과 새로운 골프여제 청야니(대만) 등을 제치고 값진 우승컵을 안게 됐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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