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부대, 日 자위대 탄약 1만발 반환 완료

국방·외교
편집부 기자
사진은 한빛부대 병사들이 보르 지역에서 경계근무를 서고 있는 모습. 2013.12.27. (사진=합참 제공)

남수단에 파병된 한빛부대가 지난달 유엔 남수단임무단(UNMISS)을 통해 빌린 일본 자위대 탄약을 반환했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10일 "남수단 주바공항에 보관돼 있던 탄약과 무기가 유엔 헬기를 통해 오늘 저녁 한빛부대에 모두 이송됐다"며 "일본 자위대 탄약도 유엔헬기를 통해 UNMISS사령부로 반환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한빛부대 지원을 위해 지난달 말 탄약과 무기, 군수물자 등을 실은 우리 공군 수송기(C-130)를 현지로 수송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3일 일본 자위대로부터 빌린 탄약 1만발을 반납했다.

한빛부대는 남수단 내전이 재발하면서 주둔지 주변 경계 강화를 위해 지난달 21일 UNMISS 본부에 탄약지원을 요청, 23일 일본 육상자위대로부터 5.56㎜ 소총 실탄 1만발을 지원받았다.

한빛부대가 일본 자위대로부터 탄약을 지원받은 것을 두고 국내에서 논란이 일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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