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저를 사랑했기 때문에…저도 도와야죠"

[인터뷰] 월드씨앗나라 서병우 대표 & 샤론산업그룹 황인준 대표
(오른쪽부터)12년간 각별한 신뢰와 애정으로 인연을 이어온 샤론산업그룹 황인준 대표와 월드씨앗나라 서병우 대표(샤론산업그룹 유통사업본부기획상무 내정자).   ©오상아 기자

"씨앗 자체가 '생명'이니 건강식품을 가지고 많은 사람에게 건강을 전해줄 수 있는 업체가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지었어요. 성경에서 가장 좋아했던 말이기도 하고요. '씨 뿌리는 비유'에서 따왔어요"

개인적으로도 신앙생활을 하며 '씨앗'이란 용어를 많이 썼다는 서병우 대표(44)는 어쩌다보니 회사 이름까지 '씨앗'을 넣어 짓게 됐다고 말했다. 하다 보니 품목 자체도 다 씨앗 종류가 됐다고 서 이사는 웃음 지었다.

서 대표가 1997년 설립한 건강식품 제조·판매 회사인 '월드씨앗나라'(World a seed, 월드씨앗나라.com)가 바로 그 회사다.

아이템 개발에 매장 관리와 영업으로 하루가 모자랄 정도인 서병우 이사에게는 차로 이동하는 시간도 일하는 시간이다. 12년전 한방미용비누도 취급해 보려고 처음 만나 지금까지 협력하고 있는 (주)샤론산업그룹(www.sharon43.kr)의 황인준 대표는 지난 12일 기독일보와 인터뷰 자리에서도 "차에서는 위험하니 운전 정말 조심해야 한다"고 거듭 얘기한다.

각별한 신뢰와 애정으로 인연을 이어온 황인준 대표와 서병우 대표다.

황 대표는 지금은 샤론산업그룹의 제1사업본부 이사인 서병우 이사를 내년에는 샤론유통사업본부 기획상무에 내정했을 정도로 신뢰한다. 서 이사 또한 친아들같이 황 대표이사를 생각한다.

서 대표는 "황 대표이사님이 추구하시는 계획이 제가 은혜 받았던 것 중 하나이다"며 "지금은 미약하지만 언젠가는 못다 하신 것을 이루어드렸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황 대표의 오랜 계획이자 꿈은 '주님께서 보내신 소외된 이웃'을 평생 섬기는 것이다. 그는 "샤론복지법인을 통해 국내는 물론이고 세계를 향해서 복음만 전하는 것이 아니라 복음과 빵을 동시에 전할 수 있는 계획을 가지고 아뢰고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 일을 위해 샤론산업도 시작한 것이다.

황 대표는 1995년 12월, 샤론생한방미용비누 개발을 마치고 과로로 쓰러져 뇌출혈 판정을 받고 두 달여간 생사의 갈림길에 있기도 했다. 그러나 가족들과 성도들의 뜨거운 믿음의 기도로 다시 일어난 그는 비록 휠체어에 앉아 생활하지만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주님의 사랑으로 이웃을 섬기며, 뜨거운 마음으로 사업에 매진하고 있다.

그가 15년 이상 연구에 연구를 만든 샤론생한방미용비누는 동의보감·본초강목 자료를 토대로, 국내 자생 한방약초 43가지를 기본으로 해서 만든 것으로 여드름, 잡티, 검버섯, 아토피, 탈모까지 효과를 보인다. 이에 한번 샤론비누를 쓰면 다른 비누는 못쓴다고 하는 고객들이 많다.

황 대표는 2003년에는 48가지 한방 약초의 엑기스에 게르마늄 성분을 첨가해 생한방에센스를 출시했으며 내년까지는 기초화장품, 색조화장품은 물론 제약 부분까지 영역을 확장해갈 계획이다.

사업에 열정적인 모습도 닮은 두 사람인데, 서 이사가 사업을 하는 것도 황 대표이사처럼 이웃을 섬기려는 것이란다. 서병우 대표는 "회사가 가는 길이 영업 이익이 목적이 아니다"며 아프리카의 굶주린 어린 생명들을 살리고자 하는 비전을 전했다.

그는 "처음에 하나님을 알고 섬겼던 이유가 하나님께서 저를 사랑했기 때문인데, 그래서 저도 뭔가 이웃을 사랑해야 하는데 하는 생각이 있었다"며 "아프리카에 굶어 죽어가는 어린 영혼을 살릴 수 있는 밀알이 될 수 있는 것이 저의 가장 큰 꿈이다"고 전했다.

그는 "한명 어린이는 3년전부터, 한명은 작년부터 지원하고 있다. 중학생들인데 작은 금액이지만 의식주와 교육비까지 해결이 된다고 한다"며 "지금은 1000명을 살릴 수 있는 길을 열어달라고 기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 대표는 "월드씨앗나라가 상호처럼 다른 사람에게 생명을 줄 수 있는 업체가 됐으면 하는 마음이고 그 꿈을 향해 걸어가고 있다. 그래서인지 일 하는데 '힘들다', '하기 싫다' 그런 것은 한 번도 안 느껴 봤다. 권태기라는 것이 한 번도 없었다"며 "점점 길을 열어주셔서 작년 다르고 올해 다르니, 그 꿈이 머지않아 달성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래서 서병우 대표는 "앞으로는 50개까지 체인점을 늘려가는게 꿈"이라고 전했다. 그는 "체인점을 하면 보증금, 권리금 등 비용이 부담가고 아이템 선정도 부담이 가는데 정말 1000~1500만원 정도의 비용을 가지고 시작할 수 있다"며 "본인만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으면 몇 억을 투자한 사람보다 수익이 더 많은 것이 저희 일이다"고 소개했다.

덧붙여 서 대표는 "월드씨앗나라의 가장 좋은 점은 일 년에 2~3가지씩 신제품이 나온다"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신제품이 고수익 창출의 비결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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