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0인치 스마트패드용 ‘모바일서울’ 선보여

서울의 교통, 관광, 취업 정보 등을 제공하는 휴대폰 전용 모바일서울(m.Seoul)이 스마트패드(태블릿PC)에서도 보기 편리해졌다.

서울시는 3~4인치 스마트폰 화면에 맞게 제작됐던 모바일서울을 아이패드나 갤럭시탭 등 10인치 스마트패드에서도 꽉 찬 화면으로 볼 수 있도록 최신기술 ‘반응형 웹(Responsive Web)’을 공공기관 최초로 적용했다고 7일(수) 밝혔다.
 
그동안 아이패드·갤럭시탭 등 10인치 스마트패드에서 모바일서울(http://m.seoul.go.kr)에 접속하면 대부분 3~4인치 스마트폰에 맞게 제작된 화면이 확대될 뿐이어서 많은 빈공간이 있었다.
 
반응형 웹(Responsive Web)은 3~4인치의 스마트폰, 9~10인치의 스마트패드, PC 등 다양한 화면 크기를 가진 스마트기기로 접속 할 때 각각의 화면에 맞게 자동 변환되는 기술이다.
 
스마트폰의 경우 각 카테고리의 아이콘만 뜬다면, 화면 크기가 더 큰 스마트패드로 접속할 때는 PC화면에서 보는 것과 같이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또 서울시는 모바일서울(m.Seoul)에서 서울시의 각종 정보를 빠르고 쉽게 검색할 수 있는 텍스트·지도 기반의 검색기능을 추가했다.

모바일서울에 접속해서 원하는 단어를 직접 입력하면 그 검색결과가 주제별로 분류돼 텍스트와 지도로 위치정보까지 상세히 제공한다.

공공기관, 맛집 등은 지도까지 검색결과로 보여줘 편리하게 찾아갈 수 있게 한다.

한편, 서울시는 추석 연휴기간 시민들이 교통과 문화행사, 응급서비스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편리하게 제공받을 수 있도록 모바일서울에 ‘한가위 이벤트’ 코너를 준비했다.
 
모바일서울(m.Seoul)에 접속해 ‘한가위 이벤트’를 클릭하면 기차, 고속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귀성·귀경객을 위해 서울역, 청량리역, 강남고속터미널의 주변 지하철 도착 및 막차정보를 제공해 심야시간 이동시 도움이 되도록 했다. 자가용 이용자는 남산 터널 및 도심주요도로 소통상황 및 운행속도 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이번 추석연휴부터는 공항으로 이동하는 시민들을 위해 ㈜공항버스 리무진과 협력해 공항버스 시각표와 실시간 도착정보를 새롭게 서비스해 약 20~30분마다 1대 오는 공항버스를 무작정 기다리는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했다.
 
연휴기간 서울에 머무르는 시민과 역귀성객들을 위해선 무료행사를 비롯한 각종 콘서트·공연·전시미술 등 가족과 함께 가볼만한 문화행사 정보를 제공하고, 안전사고나 응급환자 발생을 대비해 당직 의료기관, 당번 약국 연락처도 바로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
 
이계헌 서울시 유시티추진담당관은 “올 하반기엔 모바일서울에 음성인식 및 대표앱 등 최신기술을 적극 활용해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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