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역교협 40회기 첫 사업, 필리핀 이재민 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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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조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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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교회들에 태풍 '하이옌' 피해입은 필리핀 돕기 호소
밀알복지재단 긴급구호팀은 필리판 단반타얀 지역 입구에서부터 도움을 요청하는 피켓을 든 주민들을 만났다고 전했다.   ©밀알복지재단 제공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뉴요교협, 회장 김승희 목사)가 지난 14일(현지시간) 40회기 시무예배를 드린 가운데 회기의 첫 사업으로 역대 최악의 태풍으로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는 필리핀을 돕기 위해 나선다.

뉴욕교협은 14일 각 교회들에 공문을 발송, 태풍 '하이옌'으로 피해를 입은 필리핀 이재민을 돕기 위한 모금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뉴욕교협은 "UN에 따르면 필리핀은 67만명의 홈리스들과 1천1백만 이재민들이 시체가 뒹구는 최악의 환경 속에서 먹을 것이 없어서 심각한 고통을 겪고 있다"면서 "그리고 필리핀의 중부 도시 타클로반은 무정부 상태로 혼란을 겪고 있는 등 신속한 구호 활동이 요청되고 있다"고 전했다.

뉴욕교협은 "6.25전쟁 당시 유엔연합군의 일원으로 참전해 한국을 위해 함께 피를 흘린 우방이었던 필리핀을 도울 수 있는 기회가 우리에게 주어졌다"면서 "귀 교회에서 앞으로 한 달간 이재민 헌금을 위해 광고해 주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모금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뉴욕교협은 모금된 성금은 한인회를 통해 전달한다. 이에 따라 성금에 참여하는 교회들은 수표 수신인 란에 'KAAGNY'로 적고 메모란에 '필리핀 이재민 돕기 성금'이라고 기록해 보내면 된다.

이번 뉴욕교협 40회기 재해분과위원장은 장재웅 목사(롱아일랜드연합감리교회)가 맡고 있다.

#뉴욕교협 #필리핀구호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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