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 부산총회] 반대시위자, 폐회예배 막판 '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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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장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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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C 제10차 총회 폐회예배가 열린 8일 부산 벡스코 예배실 WCC반대 시위자가 난입해 마이크를 잡으려 하자 진행요원들이 황급히 저지하고 있다.   ©채경도 기자=공동취재단

세계교회협의회(WCC) 제10차 총회가 8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폐회예배를 끝으로 막을 내린 가운데, 이날 폐회예배 도중 총회 기간 내내 행사장 주변을 돌며 "WCC 반대"를 외치던 남여 시위자 2명이 단상으로 난입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들은 예배 막바지 기습적으로 단상에 올라 마이크를 빼았으려 시도했지만 진행요원들의 저지로 이내 행사장 밖으로 보내졌다. 다행히 참석자들의 동요 없었고 예배는 무사히 마무리됐다.

WCC 제10차 총회 마지막 날인 8일, (왼쪽 사진) 폐회예배 진행 도중 난입했던 한 여성이 결찰의 저지로 접근이 금지되자 항의하며 소란을 피웠고, (오른쪽 사진) 일행으로 보이는 다른 이들도 결찰과 대치하며 시위를 이어갔다.   ©장세규 기자=공동취재단

소동 후  이들은 결찰의 저지로 더 이상의 행사장 접근이 저지 되자 "666 베리칩을 심으면 유엔이 2년 후 한국을 지배한다", "WCC는 사탄이다" 등는 등의 소리를 지르며 격한 반응을 보이며 출동한 경찰과 계속 대치했다. 이들은 '어디서 왔냐'는 기자의 질문에 "WCC를 반대하는 목회자들"이라고만 밝힐 뿐 정확한 소속은 말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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