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 음악가들의 무대…'들썩들썩 페스티벌' 27일 공연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앞…온라인서 선발된 6팀 참가
서울 명동예술극장 앞에서 '문화의 날'기념식에 맞춰 대학생들로 구성된 '들썩들썩 서포터스'들이 들썩들썩 페스티벌을 알리기 위해 여러 복장으로 춤과 노래가 있는 플래시몹을 펼쳤다. 이날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들썩들썩 페스티벌을 알리기 위해 대학생들과 함께 춤을 추고 있다.

홍대 거리의 싱어송라이터, 물병을 마이크 삼아 부르는 신인 트로트 가수 등 '거리의 음악가'들이 들썩들썩 페스티벌 공연을 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7일 오후 4시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앞 야외박물관에서 '들썩들썩 페스티벌' 10월 공연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무대에 설 6팀은 정식으로 데뷔한 프로 뮤지션이 아니라 온라인에서 먼저 관심을 끈 예술가들이다. 댄스음악 등을 어쿠스틱으로 선보인 2인조 레이디스, 홍대 거리의 싱어송라이터 이매진, 그루브 리듬을 선보이는 탕탕그루브, 신인 트로트 가수 마아성 등이다.

이들은 문체부, 다음커뮤니케이션, 한국음악저작권협회 등의 주최로 지난 7일부터 시작한 국민 참여 온라인 공연 '온세상이 신나는 무대-들썩들썩 페스티벌'을 통해 무대에 서게 됐다.

문체부는 11월과 12월에도 6팀을 각각 선발해 공연 무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공식 행사가 12월에 끝나더라도 홈페이지를 유지해 노래, 춤, 마술 등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 영상을 계속해서 올릴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19일 명동 예술 극장 앞과 인사동 온누리 수도약국 앞에서는 100여 명의 대학생들이 '거리가 들썩들썩' 플래시몹을 펼쳐 인근을 지나던 수백 명의 행인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이날 오후 1시 명동에서 열린 플래시몹에는 유진룡 문체부 장관이 들썩들썩 로고송에 맞춰 흥겨운 율동을 함께했다.

온라인상에 올릴 수 있는 공연 분야는 노래나 합창, 연주, 댄스, 퍼포먼스 등 문화예술 공연 형태를 갖춘 것이면 모두 가능하다. 다음 TV팟 이벤트 페이지와 유튜브에 공연 장면을 올리고 홈페이지(http://www.jumpingfestival.kr)에 들어가 URL 주소를 등록하면 된다.

#들썩들썩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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