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례교 김선배 총회장 취임… “무릎 꿇고 교단 위해 헌신”

교단/단체
교단
김진영 기자
jykim@cdaily.co.kr
제82대 총회장 이·취임 감사예배 드려

기독교한국침례회 82대 신임 총회장 김선배 목사가 취임사를 전하고 있다. ©총회 제공
기독교한국침례회 제116차 총회(총회장 김선배 목사)가 11일 디딤돌침례교회(담임 임성도 목사) 본당에서 제82대 총회장 이·취임 감사예배를 드렸다.

총회 총무 김일엽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예배에선 임성도 목사가 대표기도를 드렸다. 임 목사는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82번째로 세워진 교단 지도자를 중심으로 교단이 하나 되어 협력의 역사를 이루기를 간구했다.

성경 봉독 후에는 민경환·강용기 집사(디딤돌교회)가 특송했고, 제76대 총회장을 역임한 박문수 원로목사(디딤돌교회)가 ‘기독교 지도자’(롬 1:1~7)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박 목사는 “기독교 지도자는 세상의 지도자와는 다른 길을 걸어야 한다. 성경이 말하는 진정한 기독교 지도자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증거하며, 성령 충만함으로 은혜와 평강을 빌어주는 사람”이라면서 “한국교회가 위기를 맞고 어려움을 겪고 있다지만 우리에게는 진정한 기독교 지도자가 있음을 기억하며, 교단이 하나 되고 화합의 길을 모색하는 회기가 되기를 축복한다”고 전했다.

이어 직전 총회장인 최인수 목사(공도중앙교회)가 이임 인사를 전했고, 김선배 신임 총회장이 최 목사에게 이임패와 기념품, 꽃다발을 전달했다.

기독교한국침례회 제82대 총회장 이·취임 감사예배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총회 제공
뒤이어 단상에 오른 제82대 김선배 총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총회장으로서 내 뜻대로 무엇을 하기보다, 하나님이 무엇을 원하시는가를 먼저 살피며 교단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침례교회는 신약교회를 구현하고 재현하는 교회이기에, 침례교단이야말로 성령 충만한 교단임을 선포한다”며 “앞으로 이 시대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복음 전파의 주역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교단 앞에 무릎 꿇고 섬기는 총회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후에는 제68대 총회장 고흥식 원로목사(영통영락교회), 제79대 총회장 이종성 목사(안산상록수교회), 제80대 총회장 이욥 목사(대전은포교회), 그리고 전 한국침례신학대학교 장수한 교수가 김선배 총회장에게 안수하고 대표로 고흥식 목사가 기도했다.

전 총회장 등이 김선배 신임 총회장을 위해 안수기도를 하고 있다. ©총회 제공
이어진 축하의 시간에는 조승래·장종태·황정아 국회의원을 비롯해 한국침례신학대학교 총동창회장 엄기용 목사(화곡제일교회), 한국대학기독총장포럼 회장 정상운 목사, 한국신학대학교총장협의회 회장 최대해 총장(대신대) 등이 김선배 총회장의 취임을 축하했고 침례교 기관장협의회(회장 서용오 목사)가 대표로 취임 축하패와 격려금을 전달했다.

김선배 총회장은 제116차 총회를 이끌어갈 신임 임원진(전도부장 강대열 목사, 교육부장 김종훈 목사, 공보부장 하상선 목사, 해외선교부장 이지인 목사, 재무부장 김석종 목사, 청소년부장 박요한 목사, 평신도부장 나상진 목사, 군경부장 이진명 목사, 농어촌부장 홍문기 목사, 여성부장 이분이 권사, 감사 이병탁·편용범 목사)과 교단 주요 기관장들을 차례로 소개했다.

끝으로 제70대 총회장을 역임한 곽도희 원로목사(남원주교회)의 축도로 이·취임 감사예배의 모든 순서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