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그 펜스 전 의원은 이날 예배 중 인사말에서 “이영훈 목사님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이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여러분과 함께 기도하고 예배드릴 수 있어 큰 축복”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에서 보낸 시간이 뜻깊었다며 대한민국의 발전과 활력이 한국 국민의 정신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특히 한국전쟁에 참전한 아버지의 경험을 소개했다. 그는 “수십 년 전 제 아버지는 우리가 소중히 여기는 공동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한국에 온 수많은 젊은 미국인 중 한 분이었다”며 “아버지는 한국전쟁에서 동성훈장(Bronze Star)을 받으셨다”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의 경험은 아버지의 삶뿐 아니라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을 포함한 우리 형제자매의 삶에도 영향을 미쳤다”며 “아버지는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는 헌신, 신앙과 가치에 기초한 삶의 중요성을 자녀들에게 가르쳐주셨다”고 회고했다.
그레그 펜스 전 의원은 “처음 한국을 방문해 이 자리에 서니 젊은 시절 한국에서 특별한 경험을 했던 아버지가 떠오른다”며 “오늘날 대한민국이 번영하는 민주주의 사회로 성장한 모습을 보셨다면 매우 자랑스러워하셨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양국의 유대를 이어가는 데 기여해 온 점에도 감사를 표했다. 펜스 전 의원은 “여러분의 교회는 양국 젊은이들의 희생으로 맺어진 유대를 지키는 데 헌신해 왔다”며 “그동안 해오신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또 “한미 관계는 생존을 위한 협력에서 공동의 이상과 우정, 성장을 함께하는 관계로 발전했다”며 “변화와 긴장이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미국은 대한민국의 방위와 안보, 평화를 위해 계속 헌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표단은 주일예배에 참석한 뒤 이영훈 목사와 환담했다. 이영훈 담임목사는 FMC 대표단을 환영하며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억하며, 자유와 평화를 위해 이어온 한미 양국의 우정이 더욱 굳건해지기를 바란다”며 “여의도순복음교회도 한미동맹과 한반도 평화를 위해 계속 기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