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청년 조용기’, 박스오피스 11계단 상승하며 누적 2만 4천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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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 기자
jykim@cdaily.co.kr
힘차게 달려가는 청년 조용기의 사진으로 만든 포스터. ©권필름 제공

휴먼다큐멘터리 ‘청년 조용기: 신을 저주하던 청년, 시대를 긋는 종이 되다’(이하 ‘청년 조용기’)가 박스오피스 순위를 11계단이나 끌어올리며 누적 관객 수 2만 4천 명을 돌파했다.

폐결핵으로 6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고 신을 저주하던 열아홉 살 소년 ‘조용기’가 절망의 끝에서 복음을 만나, 세계 선교의 역사를 써 내려가는 신앙 감동 실화 휴먼다큐멘터리 ‘청년 조용기’는 상영관 수가 감소한 열세 속에서도 박스오피스 19위로 진입하며 11계단이나 급상승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KOBIS) 공식 집계에 따르면 ‘청년 조용기’는 꾸준한 관객 유입 속에 누적 관객 수 24,862명을 기록했다. 영화사 측은 “이는 대형 상업영화들 사이에서 상영관 축소라는 한계를 이겨내고 오직 관객들의 자발적인 추천과 뜨거운 입소문만으로 기동하는 진짜 역주행이 시작되었음을 입증한 결과”라고 밝혔다.

특히 6·25 전쟁 직후의 참혹했던 가난과 시한부 판정이라는 절망 속에서 사투를 벌였던 한 청년의 치열했던 삶과 신앙적 본질을 다룬 이번 작품은, 다가오는 추석 명절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해야 할 가장 의미 있는 영화로 손꼽히며 가파른 흥행세를 더하고 있다.

이러한 흥행의 중심에는 영화가 전하는 깊은 진정성과 시대적 위로가 자리하고 있다. 900일간의 집요한 추적 끝에 최초 공개된 1955년 육필 일기와 24평 대조동 천막교회 시절의 생생한 아카이브로 절망 속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이번 영화는, 불안과 공허의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다시 일어설 용기와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

수원순복음교회(담임 이요한 목사) 성도들이 극장을 찾아 ‘영화로 드리는 금요심야예배’를 드렸다. ©영화특별시SMC

이와 함께 극장가에서는 대규모 단체 관람 열기도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지난 9월 18일(금) 메가박스 수원점에서는 수원순복음교회(담임 이요한 목사) 성도들이 극장을 찾아 ‘영화로 드리는 금요심야예배’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날 현장에는 영화에서 ‘청년 조용기’의 목소리 연기를 맡은 배우 양동근이 함께 참석해 성도들과 감동의 순간을 나누며 특별한 시간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