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문 목사 “레마의 말씀 붙들고 영적 야성 회복해야”

오산리기도원 특별성회서 창세기 26장 중심 설교

민족복음화운동본부 대표회장 이상문 목사가 말씀을 전하고 있다. ©민족복음화운동본부
민족복음화운동본부 대표회장 이상문 목사(두란노교회)가 17일 오산리기도원에서 열린 ‘2027년 8천만 민족복음화대성회 준비 특별성회’에서 창세기 26장 본문, ‘영적 야성과 레마의 말씀’이라는 주제로 설교하며 한국교회의 영적 회복과 민족복음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목사는 먼저 아브라함과 이삭 시대에 찾아온 흉년을 언급하며 “우리의 삶에도 건강의 흉년, 경제의 흉년, 관계의 흉년 등 다양한 위기가 찾아온다”며 “성경이 말하는 흉년은 우리를 무너뜨리기 위한 심판이 아니라 더 큰 복의 자리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초청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나님께서는 고난을 통해 우리의 믿음을 성숙하게 하시고 더욱 큰 은혜를 준비하신다”며 “성도는 환경을 바라보며 낙심하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신뢰하며 끝까지 믿음으로 전진해야 한다”고 했다.

이 목사는 창세기 26장이 이삭의 삶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된 이유로 하나님의 말씀을 직접 들은 사건을 꼽았다.

그는 “이삭은 아버지 아브라함의 신앙을 보고 자랐지만 자신의 위기 속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직접 들었을 때 비로소 믿음의 사람이 되었다”며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인 로고스가 어느 순간 내 심령을 불태우고 삶을 변화시키는 ‘지금 나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 곧 레마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레마의 말씀을 붙드는 사람은 어떤 위기와 흉년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환경을 다스리는 믿음의 사람이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목사는 이삭이 블레셋 사람들에게 우물을 빼앗기면서도 다시 우물을 파는 과정을 소개하며 “복은 하나님께로부터 오고 시기는 사람에게서 온다”며 “성도가 세상으로부터 시기와 모함을 받는 것은 오히려 하나님께서 함께하신다는 증거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나님은 우리를 온실 속 화초처럼 키우지 않으시고 광야를 달리는 야성마처럼 훈련시키신다”며 “때로는 빼앗기게 하시고 내려놓게 하시는 것은 더 큰 사명을 감당할 사람으로 빚어 가시는 하나님의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목사는 이삭이 에섹과 신나의 우물을 지나 르호봇과 브엘세바에 이르는 과정을 언급하며 “인내와 순종 끝에는 반드시 하나님께서 넓은 지경과 풍성한 은혜를 허락하신다”고 말했다.

2027년 8천만 민족복음화대성회 준비 특별성회 참석자들이 기도하고 있다. ©민족복음화운동본부
설교 중에는 자신의 목회 경험도 소개했다. 그는 “우물을 빼앗길 때마다 손해라고 생각했지만 결국에는 블레셋 왕 아비멜렉이 먼저 화친을 청했고, 이삭은 더욱 큰 축복의 사람이 되었다”며 “고난이라는 포장지를 벗기면 그 안에는 언제나 하나님의 변장된 축복이 들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나님은 우리의 지경을 넓히시기 위해 그릇을 키우시는 분”이라며 “고난은 실패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더 크게 사용하시기 위한 준비 과정”이라고 덧붙였다.

설교를 마무리하며 이 목사는 “2027년 8천만 민족복음화대성회를 앞둔 지금 한국교회는 환경에 흔들리는 교회가 아니라 레마의 말씀을 붙들고 영적 야성을 회복하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며 “한국교회가 다시 성령의 능력으로 일어나 민족을 살리고 세계 선교를 감당하는 영적 지도력을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한국교회의 영적 회복과 민족복음화, 2027년 8천만 민족복음화대성회를 위해 합심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